챠트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주식 초보를 위한 조언.

처음 주식을 접했을때를 생각해 보면

가장 큰 실수를 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 납니다.


그것은 기업의 주가를 가치 평가의 수단으로 삼은것이 아니라

주가 가격에만 신경을 썼다는 점이죠...


왜 주가의 가격에 신경을 쓰면 안되냐면...

우리는 대부분이 훈련된 주식 트레이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1억을 투자 했다고 칩시다.

오늘 +5%가 상승 했다고 한다면,

대충 500만원의 이익을 얻고 있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주식을 매도하고 싶을겁니다...


그런데 쉽게 손이 안나가죠...

왜냐면...더 이익을 얻고 싶으니까...ㅋ

이렇게 욕심이 생겨 버립니다...


그러다가 다시 1%로 하락한다면

100만원 이익으로 줄어 버릴것이고,

이렇게 후회 할겁니다...


'아! 그때 매도 했어야 하는데...

400만원을 손해 본것같은 기분이 드네..ㅠㅠ'

라고 말이죠...


참고로 말하자면

세력은 이러한 개미들의 습성을 농락(?)하면서

주식을 매집합니다...


세력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매집한다면 

주가는 ------------- 이렇게 평탄 하겠죠?

개미들 중에서 이러한 욕심과 후회를 이길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수없는 거래로 욕심과 후회를 반복 하면서

단련되어 지는 것이죠...


그나마 이익을 본 상태에서는 낫습니다...

만일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도 3배 이상의 압박감을 느끼고 있겠죠?


그리고는 어디에선가 들었음직한 말을

스스로에게 속삭입니다..

'주식은 손절을 잘해야 하는거야...'


이렇게 자신을 합리화 한 다음에

미련없이 손절...

그런데 그 시점에서 주가는 반등해서 다시 제자리로...;;;;

말 그대로 농락(?) 당하는 겁니다...


그런데 주식이 이렇게 쉽다면 누군들 돈을 벌지 못하겠어요?

지금 손절이 말 그대로 예측되고 계산된 손절인지

아니면 자신의 심리가 무너져서 하는 손절인지...

순간적으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래서 주식은 아이러니 한거 같습니다...

순간과 영원이 겹치는 곳이라고 할까요...


내가 천재라면 순간과 영원을 계산하고 예측할 수 있겠지만...

저는 불행히도 천재가 아닙니다...

사실 남들보다 많이 떨어지는 지능을 갖고 있지요...


제 기억으로 고등학교때 IQ검사에서

96점 정도 나온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풀었다고 생각 했는데...OTL...


그러니 초보 개미분들도 아직은 낙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천재가 아니므로 주식을 거래함에 있어서

무언가 기준이 되는 기준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기업의 주식이 현재 비싼지 아니면 헐값인지를

구별할 수 있겠죠...


그 기준점으로 대부분의...아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챠트'를 이용합니다...

특히나 봉 챠트를 많이 이용하지요...

출처: 삼성증권 블로그


기본적인 봉 챠트에 대한 지식 습득은 기본입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할것은 챠트에 그려지는 봉들의 높낮이에 따라서

이 기업의 주가가 비싼것인지 아니면 싼 것인지를 

구별하는 능력이겠지요...


사실 주식 거래는 이것이 시작이고 끝입니다...

더 이상 덧붙일 말도 필요가 없지요...


물론 기업의 주가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만 있다면

시간만이 문제될 뿐, 손해를 볼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말은 이렇게 단순한데....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가 너무 힘들죠...



오늘 얘기하고 싶었던 주된 얘기는 이러한 지식이 아니고

챠트를 보면서 그 동안 제가 느꼈던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던 주가의 평가 기준을 정하는 방법으로

저도 챠트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챠트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기준...

어떤 사람들은 그 기준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는 그 기준...


저는 그 기준이 요즘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좀 아이러니 하지요...

어렵기도 한 말이고요...


예를들어 불교에서는

'비어있다.' 와 '없다'의 차이를 자주 말합니다..


아...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이 근원적인 해석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 그 근원은 설명하기가 난해하고

그 근원에서 파생되는 결과물만을 설명하게 되네요....


이래서 옛 고승들이 직접 설명을 하지 않고

'화두'라는 것으로 가르치나 봅니다..


전에 말한적도 있지만...


어떠한 현상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부분'에서 '전체'를 파악하는 법과

'전체'에서 '부분'을 파악하는 법이 있다고 말 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부분'에서 '전체'를 파악하는...

그리고 파생되는 결과물로 설명을 한번 해 봐야 겠네요...


일단..

챠트에서 우리는 '이동평균선' 이라는 것을 

기준중에 하나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얼마전부터 제가 매수해 놓았던 '초록뱀'의 주봉 차트 입니다.

증권사 hts에서 챠트를 열어보면

기본적으로 여러 선들이 그어져 있지요...

5일선, 10일선, 20일선...등등등...


기본적인 이러한 선들을 그대로 이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경력이 되시는 분들은 이 '이동평균선'을  조정해서 사용하고는 합니다.


5일선을 7일선으로..

10일선을 12일선으로...

이렇게 말이죠...


물론 이렇게 사용하는 이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저도 기본적인 '이동평균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조정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로 사용하든지, 자기가 조정해서 사용하든지...

어쨌든 설정해 놓은 이 '이동평균선'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 있는냐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상승장에선의 '이동평균선'과

하락장에서의 '이동평균선'...

그리고 횡보장에서의 '이동평균선'이 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코스피'에서, 코스닥에서 'ETF'에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 또한 다르게 사용하지요...


그렇다고 이점을 남들에게 말해준다고 해도

다른 이에게는 기본적인 '이동평균선' 보다도 못한 것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저의 '이동평균선'에는 

나만의 심리상태, 처한 상황, 운용방법, 보는 시야..등등의

개인적인 것들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종목마다 '이동평균선'을 맞추라는 사람도 있고

기본적인 것을 사용하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가 뒷걸음 치다가 맞을수도 있겠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는 마인드로 말이죠...

그런데 그러지 마시고...

그 기준을 종목이 아닌 스스로에게 맞추십시요..


저는 이것이 미세하지만 큰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라고들 말하잖아요...ㅋ


주식은 그 디테일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를수 있는

바닥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일수만 조정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스스로의 경험도 많이 쌓여야 하고

그 경험속에서 배움을 얻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얻을수 있는 것이죠...

못 얻을수도 있고, 돈도 많이 버릴수도 있지요...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남들이 정하고 가르쳐 주는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정하고

내가 거래를 하고 있었으니 이익을 볼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런 식으로 챠트를 보다 보면

모두가 같은 일봉 챠트를 보고 있다고 해도

어떤 사람은 하락으로 판단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상승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챠트에 모든것이 녹아있다' 라는 전제를 한다면

어떤 사람은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 할 것이고

다른이는 주가가 저평가 내지 적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것이 아까 위에서 말했던

'비어있다.' 와 '없다' 라는 차이점을 설명하는

하나의 예시가 아닌가 생각 되네요...


물론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또 다른 저만의 기준인 것이고...

여러분은 다른 기준으로 거래할 수도 있을겁니다...


주식의 묘한점은

저의 설명이 맞다해도 그것으로 돈을 벌수도, 

잃을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그 기준을 계속 변화 시키면서

끊임없이 그 근원에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돈을 벌수 있을거 같아서 말이죠...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이정도의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적은글을 읽어보니 제가 말하고 싶은 방향에서

크게 틀어졌네요...

다음에 다시 정리하고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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