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스피, 코스닥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타격을 입다.

아이쿠...

코스피, 코스닥 할것없이 며칠동안 주구장창

하락만을 거듭하고 있네요.


코스피


코스닥


코스닥은 800선이 무너졌네요.


일별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요...


가장 근원적인 원인부터 살펴보자면

최대한 짧게 적어도 글이 길어집니다.

인내심 있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 국채금리의 상승의 시작은

10월 3일에 '파월'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했던 말이 '트리거'가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 Fed에서 금리를 상승시킬때

보고서에서도 '완만한 상승'이라는 

문구를 삭제 했다지요...


출처: INVEST


"중립금리는 아직 멀었다."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한마디로 인해서 

미 국채금리가 급격하게 상승 하였고,

이는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면서 

유동성이 급감하게 되어 하락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알수 있는것은...

'코스피', '코스닥'의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 하고자 한다면

원화의 환율과 미 국채금리의 상승 여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개별 종목에 투자하신 분들께서는

개별 기업의 상황까지 체크 하셔야 하겠지요...


저는 그럴 여유가 없어서 

올해 들어서는 국,내외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주로  거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미 국채금리는 왜 상승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은...

먼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다는 것이죠.


3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를 엄청나게 공급하여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은

'서프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무너진 경제를 세우고,

투자자들에게 다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를 촉진 시켰고,

하락한 부동산을 상승 시킨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급격하게 뿌려진 달러의 발행량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위 챠트를 보면 2010년 전후로 발행된 달러의 양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잘 알수가 있습니다.


이제 파티가 끝났습니다.

Fed는 '디레버리징(부채축소)'를 선언 했지요.

세계 각국이 저금리 시대에 신나게 먹고 즐겼는데,

이제는 빚을 갚아야 하는 때입니다...


출처: Chosun.com


그런데...

세계의 공장 역활을 했던 중국 조차도 

현재 부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위안화 표시 국채는 누가 안사주니

달러표시 국채를 발행 하고 있습니다.

(나 같아도 안사!! 너를 어떻게 믿고??)


어려운 신흥국들도 달러표시 국채를

여기저기서 발행하거나 할 예정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Fed는 매입 했었던 국채를

시장에 다시 내 놓기 시작 하였고...

이러한 상황이 겹쳐서 미 국채가격이 

하락중 이었던것도 맞습니다.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

매수자를 불러들이기 위해서 이자율을 더 높게

줄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 이자율이 바로 미 국채 수익률과 같은 의미인거죠.


이러한 상황에서 파월이 그러한 인터뷰를 했으니

앞으로 사람들은 미 금리를 더 올리겠구나...하고

생각하니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 하고 있는 겁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그만큼 한국의 국채는 매력이 없어집니다.


저어기~ 신안면 저축은행 이자율이 2%인데

국민은행이 3%의 이자를 준다면

누가 부산에 있는 저축은행에 적금을 들까요?

안전성면에서 비교할수도 없는데 말이죠...


따라서 한국의 기준금리가 상승되지 않고

원화 환율이 상승한다면...

외국 투자자들은 자금을 굳이 한국에 

묶어둘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매력이 없어 진다는 의미죠...

위에서 말한 신안면 저축은행처럼 말이죠...



한국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130원 입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환율을 1,150원 이상 상승은 

위험하다는 말을 자주 들으실텐데요...


1,150원쯤이 바로 외국인이 굳이 한국에 자금을 

넣어둘 필요가 없는...아니 손해를 보는...

그래서 차라리 미 국채를 사는게 낫다 싶을정도의

환율인 겁니다...


당연히 그 환율에 가까워 질수록 

증시에 있던 외국인들의 자금도 빠져 나가겠지요...



결국 돌고 돌아서....

왜 요즘 증시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되었네요...


그렇다면 코스피, 코스닥이 향방을 알려면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할 것인가?

원/달러 환율은 계속 상승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위에 2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개별종목을 살펴봐야 하겠지요...


여기에 더해서 어려움이 있다면..

현재 유가가 상승중이고,

무역 관세 문제가 한국 경제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정도일겁니다.


그럼 다시 '코스피' 챠트를 살펴 볼까요?



코스피 일봉챠트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 한다는 것은 

솔직히 거의 선무당 수준이라는 것을 

명심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는 일봉상으로 약간의 반등이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패턴이라는 것을 무시하지는 못하니까요...


그렇지만 주봉으로 보면

상황이 또 달라집니다.



2월에 폭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상황이 악화된다면...

코스피는 2,130선을 지지선으로 잡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미 10년물 국채가격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미 국채가격이 챠트상 저점에 이르렀습니다만...

만일 저 저점을 뚫고 내려온다면...음...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그냥 개인적인 예상일 뿐이고요...

투자에는 참고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정책이 발표 되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조금 거시기 해서 

짧게나마 적어 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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