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 ETN의 대표적인 운용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 개인적으로 거래 시 느꼈던 점.

한국 주식 시장에서 펀드같은 역활을 하면서

거래되고 있는 ETF, ETN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제가 거래 시에 느꼈던 점들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ETF, ETN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무슨 장점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90년대 중반쯤부터 '펀드'라는 개념이 

일반인들에게도 퍼지기 시작 했지요.


많이 들어보셨을만한 펀드가 있지요.

브릭스(BRICs)인데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분산투자 하는 펀드입니다.


이렇게 '펀드'라는 것은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높은 변동성과 낮은 안정성을 회피 하고자

분산투자 개념으로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한번 투자를 하고 단기간에 펀드 매도시에는

손해가 발생 할 확률이 높다는 것과(자금의 회전율이 낮아짐)

높은 수수료...그리고 펀드 매니져를 믿을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ETF, ETN이 나온 것이라고 말 할수가 있지요...


ETF, ETN은 모두 펀드와 같은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다양한 옵션에 투자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유가의 상승 / 하락에 베팅할 수도 있고,

금,은의 상승 / 하락에 베팅...

코스피 지수의 상승 / 하락에 베팅...이런 식으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그 장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자금의 회전율 입니다.

보통 펀드는 매도 후 7일정도는 지나고 나서 내 계좌에 들어오지만,

ETF, ETN은 비슷한 효과를 누리면서도 주식처럼 +2일이면

내 계좌로 입금 됩니다.


또한, 대부분 수수료도 펀드에 비해서 저렴하구요...


물론 남이 운용해 주는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투자하는 분야에 대해서 일정수준의 지식과 통찰력은

기본으로 장착해야 하겠지요...


다르게 생각하면 

펀드 또한 일정 방향은 스스로 잡아야 하므로

아무리 펀드 매니져가 잘한다 하더라도 쉽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에 ETF와 ETN의 차이점도 알아봐야 하는데요.


ETF

1. 특징

    - ETF 투자시에는 실제 ETF에 편입된 증권을 소유한다.

    - 실제 증권을 소유하므로 투자 종목에 따라서 분배금이 나온다.

      따라서 ETF 운용 증권사가 망해도 투자한 돈을 건질 수 있다.

    - 상장지수를 추종한다.(예를들어 코스피200지수, 다우존스 지수 등)

    - 추종하는 지수와 오차가 나는 경우가 많다.

ETN

1. 특징

    - ETN 투자시에는 실제 ETN에 편입된 증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운용하는 증권사에 돈을 빌려주는 개념에 가깝다.

    - 따라서 운용 증권사가 망하면 투자한 돈도 날라간다.

    - 상장지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수를 추종할수 있다.

      ETF가 추종하기 힘든 지수들도 추종할 수 있다.

    - 추종 지수의 추적오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할 것인지 예측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주식 종목처럼 거래하면서 말이죠.

다양한 선택의 폭과 빠른 자금 회전율...그리고 낮은 수수료...

이것이 투자하는 이유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ETF는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대신에

운용 증권사가 망해도 돈을 건질 수 있고,

ETN은 운용하는 증권사가 망하면 돈을 거의 건질 수 없다는 것...

대신에 선택의 폭은 넓다는 장점이 있고요...


이정도면 대충 개념이 잡혔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ETF, ETN의 대표적 운용사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특징

    - 한국의 대표적인 운용사로 거래량이 제일 풍부하다.

    - 비교적 수수료율이 높다.

    - 개인 및 기관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이 많다.



●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 특징

    - 두번째로 거래가 많이 되는 운용사로 추정된다.

    - KODEX 보다 비교적 수수료율이 낮다.

    - 이상하게 나하고 쿵짝이 잘 맞는다.

      TIGER에 투자해서 손해 본 일이 거의 없다.



● 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

● 특징

    - KODEX보다 수수료가 낮은 편이다.

    - 거래량이 그렇게 많지 안아서 매수 후 매도가 좀 힘든 편이다.



● 운용사: 한국투자증권

● 특징

    - 거래가 극히 적다.

    - 수수료율은 KODEX를 제외한 나머지 운용사들과 비슷하다.

    

    - ETN은 기본적으로 추종지수와 추적오차율이 없어야 하는데....

      이놈의 것은 6%이상의 격차가 발생한적도 있다.

      

    - 기본적으로 매수량 만큼 매수량을 호가에 쌓아놔야 하는데...

      매수 후 매도 시 받쳐있는 매수 호가가 없어서 애를 먹은적이 많다.

    - 매수/매도 호가의 갭이 큰 편이다. 

      이것은 매수자가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

    - 유동성 공급(LP) 또한 오토봇이 아닌 사람이 하는 듯 하다.

      몇주동안 몇몇 종목을 살펴본 적이 있는데, 

      매수 호가가 아예 없을때도 있었다.

      

    -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전화로 항의 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매수 호가를 받쳐 놓더라...


      즉...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다는 말....

      왠만한 사람 아니면 매수 후 낭패를 볼것같다...




● 운용사: NH투자증권

● 특징

    - 거래량이 극히 적다.

      하지만 내가 매수한 물량만큼 매수 호가에 받쳐 준다.

    - 매수/매도 시 가격의 차이가 크다.

      (예를들어 은행에서 달러, 금을 매입할 시에 매입/매도 가격차 정도이다.)


이렇게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ETF, ETN도 운용사 및 종목 마다 거래량이 많은것도 있고,

거의 없는 종목 또한 있습니다.


거래량이 없으면 매수 후 매도시에 애를 많이 먹겠죠...

물론 손해를 보면서 매도해야 할 경우도 있을테고요...


그래서 거래량이 많은 운용사 및 종목을 

선택 하시는 것이 유리 합니다.


수수료 문제는 직접 전화해서

문의 해본적이 있는데요...

거래시에 수수료도 포함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추정하기로는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가 그 수수료율인것 같네요.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특정 운용사들은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가 

너무 큰 운용사들이 있습니다.


그냥 대 놓고 수수료만 챙기겠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참...할말이 없네요...


그냥 사람이 몰리지 않는 종목에는 

그 이유가 있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ETF, ETN에 익숙해 져서 

앞으로는 해외...특히 미국 ETF, ETN을 거래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료를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는데 성과는 별로 없네요.


나중에 정리되면 

해외편도 적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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