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것이 바른것이다. - 장자 -



장자

기원전 396년 ~ ?

중국 전국시대 송나라 출신.

도가의 대표적 인물이며, 남화진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국지에서 황건적의 지도자 장각에게 도를 전하는 선인이며,  장각에게

태평요술서를 전해 주었다.



오쇼라즈니쉬가 지은 위대한 만남이란 책에서 장자에 대한 설명중에 일부 입니다..

장자 왈

쉬운것이 바른것이다.

바른것에서 시작하라. 그러면 쉬워진다.

쉬운것을 계속하라. 그러면 바르게 된다.

쉬움의 바른 길은 바른 길을 잊는 것이다.

쉽다는 생각도 잊는 것이다.

사실 이 문장을 외우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외웠죠..

이글을 되뇌이다 보면, 쉬운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쇼는 삶을 쉽게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흐르는 대로, 삶이 흐르는 대로...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과는 정반대의 삶이군요..

우리는 누군가를 앞서야 하고, 누군가를 이용해야 하고(돈을 지불하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기본적인 구조가 아닌가 싶네요..

쉬운것이라...

전 쉬운것이란 자신의 마음이 흐르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과 어떠한 내적기준이 탑재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쉬운것이란 자신의 양심과 내적기준이 되겠지요..(제 생각에..)

"쉬운것이 바른것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양심이나 내적기준을 바탕으로 행동한다면 그것이 바른것이 아닐까요?


바른것에서 시작하라. 그러면 쉬워진다.


또..헷갈립니다..바른것이라..

생각을 깊게 해야 할듯 합니다..

우리는 자주 마음과 행동을 맞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한겨울 추운 날씨에 달동네를 가서 연탄을 날라야 합니다..무료 봉사이겠죠..

집에서 일어나면 정말 가기 싫어 질겁니다.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하고...

마음은 가지 말라고 외치지만...행동을 먼저 합니다..

고생을 있는데로 하고..드디어 연탄을 모두 날랐습니다..

좋아하시는 할머니 얼굴을 뵈니 내 마음도 뿌듯합니다..

'아!..오길 잘 했구나..'

행동이 앞섬으로서 마음도 따라옵니다..

아마 이런 말씀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쉬운것을 계속하라. 그러면 바르게 된다.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꾸준히 실천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스스로가 바르게 설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또는 바르게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되겠지요..


쉬움의 바른 길은 바른 길을 잊는 것이다.

쉽다는 생각도 잊는 것이다.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로 행동을 합니다.

그 행동의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자신에게는 나쁜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내 자신을 봐도, 주변에서 불의한 일을 보고도 지나칠때가 많습니다...

혹시 나에게 불이익이 올까봐...상처를 입을까봐...주저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어떤가요..

상사와 거래처의 부정한 방식을 못본척 넘어갑니다..

'그래..원래 이바닥이 다 그래..관행이야..'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면서 상황을 넘기죠...

내 마음이 옳다고 생각해도 나쁜결과로 이어질것이 뻔하다면...결국 마음속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쉬움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잊어야 합니다...마음에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꾸준히 마음을 다스리고 행동하다 보면...내 마음속에서도 옳고 그름의 구별이 무의미해지며...

대단히 높은 어떻한 경지에 올라섬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단 일보를 딪는둥 마는둥 하는 상태인듯 합니다..

한국에서 평범한 서민으로 살아가면서 이러한 마음과 행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도 그랬고...장자가 살던 시절에도 그닥 환영을 받지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장자의 생각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그만이죠..

마음을 놓아 본적이 있으신가요?

생각과 마음이 내 속을 떠돌아 다니다가...어느순간 생각이 없어집니다..

조금지나면 내 마음조차 희미해지면서 마음조차 사라집니다...

그러한 상태에 이르면 스트레스는 자연히 없어지거나 치료되지 않을까요?

장자의 말씀에 대해 아마추어적인 개인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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