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개미)가 주식을 하기 힘든이유.


전 70년대 시골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때 서울로 상경을 했더랬죠...

처음 서울에 상경 했을때는 인터넷이라는 것도 몰랐고..

컴퓨터라는 말조차 들어본적이 없을정도로 촌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도 주식시장은 살아 움직이고 있었으며...

주식이 떨어지면 데모를 할 정도로 상승장 이었다고 합니다..

굳이 이런말을 꺼내는 것은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가 촌놈이었을때도 이미 주식거래인은 활동하고 있었겠지요..

어느덧 성년이 된 내가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는 이때에도..

이미 주식에 통달하신 분들이 활동하고 있을거란 말입니다..

그들은 나의 친구가 아닙니다..오히려 적으로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그들은 현재도 핵심/구라같은 정보와 자금 및 인력을 가지고 나를 정신적/육체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언제는 '봐라..이거사면 돈 벌수 있다.' 라는 뉴스를 끊임없이 내 보냅니다..

또 시간이 지나서는 '이 기업 별로다..망한다...'라는 기사를 내 보내지요...

많은 자금으로..난 분명히 오를자리인데..하면서 샀는데..

세력들은 강제로 떨어뜨립니다..

물려있는 상황에서의 기다림에 대부분의 개인들은 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참고있는 동안에도 롤러코스터를 태워주니 말이죠..

또한 기업의 생체리듬과 개미들의 생체리듬은 엄청 다릅니다..

급등할줄 알고 샀는데..주가가 반응이 없거나..

팔고나서 급등한다는 등의 말은..

즉..기업의 바이오리듬과 나의 바이오리듬을 맞추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신의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기업의 시선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세계적으로 봤을때 기업공개가 가장 잘된 나라중의 하나라고들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어디에서나 기업들의 일목요연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기업도 흥할때가 있으면 어려울때가 있고..그저 그러한 때가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로병사를 겪는다는 말입니다..

같은 상황을 겪으므로..어색하지만 기업=사람 이라고 가정한다면...

여러분 각 개인의 인생이 기업의 인생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면...누구나 그렇겠지만 인생의 굴곡이 많았지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봤을때..아기일때의 내가 매력이 있을까요?

아니면..청소년일때의 내가 매력이 있을까요?

당연하지만..그 누구도 그 때의 나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겁니다...

그럼 내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있을때가 언제일까요?

첫 직장을 잡고 2~3년일 때가 가장 매력적일 겁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데...

여기에서도 자본주의 논리가 섞여들어 갑니다..

가장 매력적인 직장 2~3년차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조금 위험해도 군대를 막 제대한 나에게 선투자를 하여..다른 투자자들보다 우위에 서려는 투자자도 있을겁니다..

일명 no risk, no gain 이라던가 high risk, high return 이라는 말입니다..


내 일생이 기업정보와 같이 일목요연하게 분기마다 공개된다고 합시다..

큰 틀은 잡을 수 있겠지만..어느순간 변화되는 기업의 정보를 얻기는 매우 힘듭니다..

기업이 변화되는 순간을 내가 알때쯤이면..이미 주식은 오를대로 올랐거나, 그 반대이겠지요..

개인으로 따지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했거나..암에 걸렸거나..싸워서 병원에 입원했거나..직장에서 해고 되었거나...

핵심정보들은 나 자신..또는 주위 가족/친구등..

이런 사람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보를 접하겠지요..

대주주가 뭐가 아쉬워서 100주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기업상황을 말 하겠습니까?

그래서 막연한 희망만으로 투자를 하게되면..

한강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론은..한곳에 몰빵하지 말고...분산 투자를 하되...각 기업의 변화또한 유의해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종목을 샀다고 해서 분산투자를 한것이 아니고...

아기때의 기업, 청소년기의 기업, 직장인일때의 기업, 고령일때의 기업(?) 등등...

시기적으로도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업의 정보를 그닥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그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생산물의 시장규모나, 그 기업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발전가능성...

뭐 이런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人 입니다..


지금은 정보와 지표들이 너무 많습니다..

패닉이 패닉을 부르듯...지표들이 시장을 움직이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이런 시장은 박사든 경험자이든 초보자이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0.3%를 빼고는 말이죠..

그래서 지금의 금융시장은 아마추어 시장입니다...

'순리에 거스르지 마라'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말이죠..

남들이 팔면 나도 팔고..남들이 사면 나도 사고...

단!! 조심해야 할것은 tv,뉴스의 보도따위에 놀아나지 않아야 합니다..

말 그대로 시장의 현재 상황을 스스로가 판단하고 정립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분이 몇분이나 계실까 생각이 들지만...암튼 이래야 돈 법니다..

처음 주식을 접하시는 분들은 그래프나, 기업의 정보..이런것부터 보지마시고..

대중심리학에 정통한 다음 금융지식을 쌓으세요..

그게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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