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그들의 무지와 슬픔에 대해서... - 부제: 그들조차 이해와 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높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인터넷을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박사모'를 모를수가 없습니다...

참...거시기 하지요...

오늘 유튜브로 관련 동영상을 몇개 보다가

웃겨서 한참 웃기도 했습니다만...

다시 생각하니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사모'를 비롯한 이와 비슷한 단체에 계신 분들은

우리의 부모님 세대분들이시죠...

 

그들은 교육의 혜택을 받기 힘든 세대이었고,

윗세대를 힘들게 봉양하고

자식들을 내 몸같이 돌봐왔건만...

자식들에게 버려지는 첫 세대이기도 하지요...

요즘 자식들이 부모 모시고 사나요???..

 

6.25를 겪어 오셨으며

힘든 시절을 버텨 내셨고,

지금처럼 비교적 좋은시절에 따 먹을 과실이 없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어떤 이념을 떠나서 존경심이 드는 분들이고...

국가 차원에서 지원책이 절실히 필요한 세대라는것...

저도 인정합니다...두번 동의 합니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기에...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배우고 습득하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절실했던 시대를 살아 왔기에...

이유야 어떻든지...

나와서 터무니없는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비웃거나 욕하지 마시고...

일단 진지하게 그들의 목소리도 들어주는것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행동을 보면...

이래서 국정화 교과서를 획일화 시키려는구나...

어릴때 세뇌 비슷한것을 하려는 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 분들을 욕하지는 않았습니다...

최소한 저는 말이죠...

 

정말로 나쁜 놈들은...

그 분들을 이용하고, 그들을 어떤 목적의 수단으로 쓰는 놈들...

뉴스 잘 보시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이크 들고

한 사람씩 욕하는데...

그 뒤에 서 있는 비교적 젊은놈들...

이 놈들이 정말 나쁜 놈들 입니다....

그리고 또 그 비교적 젊은 놈들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놈들...

아니 분들???...(-_-);;

이 사람들이 정말 거시기 한거죠...

 

저 약한모습 보이는거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분의 죽음으로 보고

너무나도 강한 기득권 세력들이  두려워

유시민 이라는 깨시민 께서도 정치에서 도망가는 마당에....

나한테 이러시면 안되죠...;;;

 

각설하고...

자기들도 말도 안된다는거...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거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 먹고 살려고...

출세 좀 해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죠...

 

할아버지, 할머님들...

그런데...일당을 받으시는것은 괜찮은데...

일단 우익보수, 강경보수쪽에서 집회 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말씀 하시는 분위기가...

누구를 잡아 죽여야 한다느니...죽창이 어쩌고 하시면...

정말로 난감합니다...

 

그...그런 말은 북괴 공산당 빨갱이들이 쓰던 말과 행동 들이었거든요...

보...보수시라면서...보수 집회 하시면서....

누군가를 빨갱이라고 욕하시면서...

왜 빨갱이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하시나요?...

저는 이것이 웃기면서도 슬프더군요...

요즘은 웃프다고 한다죠??

 

알려주려 한다해도...

그 분들의 절망, 분노, 고집, 경험...

디테일하게는 몰라도 그 분들의 이러한 감정들이 느껴지더군요...

이런점조차 생각 해 보지 않으면...

그냥 답 없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말겠죠....

그런데 말이죠....

주식질을 잘 하려면 그렇게 끝내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은 왜 그러한 감정을 갖게 되었는가?....

왜 이 집회에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가?...

이러한 근원적인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이것에 대해 파고들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죠...

 

저 또한 일부러 만나지는 않아도...

만날 기회가 있으면...소주나 막걸리 사드리면서....

일제시대, 6.25때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들...

그 당시 사회 분위기...일제와 공산당들이 벌인 행위들....

이러한 것을 일부러 듣고는 한답니다...

 

내가 생각하는 임진왜란, 6.25전쟁, 광주민주화운동 등등....

이 분들이 돌아가시면...

그 당시의 실제 상황과 내 생각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방법들이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좀 더 책임감을 갖는다면...

이러한 시각차를 좁혀서 후세들에게 전해 주어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정도의 책임감은 없네요...

뭐...누군가는 하겠지요...

아니면 우리 후세는 역사를 잃어 버려서

그냥 고조선 시절처럼 막연히 생각 할테구요...

 

삼천포로 빠졌습니다만...

평소에도 그러한 생각과 행동들을 하신다면

단타를 하든지, 장투를 하든지...

생각의 폭과 행동의 깊이가 생겨서

모두 내 이익으로 돌아오는것 같더라구요...

머리도 채워지고, 경험도 늘어나고...

더불어 내 돈들도 늘어나고...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제동이형은 참 좋겠어요...

박사모 님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깨시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왠지 부럽네요...

 

 

 

박사모는 정말 제동이 형에게는

북극성을 빛나게 해 주는 어두운 밤같은 존재입니다...

필요악이며, 서로를 빛나게 해 주는 존재이지요...

 

앞으로도 박사모는 제동이형을 욕하고

제동이형은 그들을 품는 듯한 모션을 취하면서

서로 커 나가시기를 바랍니다..(-_-);;

참..보기 좋은게 아니라...

절묘 해 보이네요...(무릎 탁!)

 

추신.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오해가 있거나 어렵더라도...

말하려는 의도는 느끼셨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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