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 라즈니쉬(Rajneesh Chandra Mohan Jain)



오쇼 라즈니쉬(1931~1990)
(Rajneesh Chandra Mohan Jain)

- '위대한 만남'에서... -

1931년 인도에서 자이나교도 직물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인도 전역을

여행하며 명상기법을 가르치고 특권

계급의 위선을 비판 하였다.

1968년 봄베이에서 그리고 그후 푸나에서 명상캠프를 열고 사람들을 일깨워 제가가 늘어 났다. 

그러나 1980년 강의 중 어느 힌두교파에 의한 암살 기도가 일어나는 등 전통적 교파로부터는

배척을 받았다.

1981년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간 후 농업 공동체를 만든다. 

급진적인 사상으로 인해 미국정부로부터 체포를 당하고 인도로 돌아가지만, 입국을 거부당한다.

그후 네팔, 그리스, 스위스, 스웨덴, 영국, 아일랜드 등 21개 국가로부터 추방당하거나 입국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전통적 종교가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지는 최대 권리..

즉 '자기 자신일 수 있는 권리'를 방해하려 한다는 그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강의와 가르침을 통해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지금까지 30개가 넘는 언어를 통해 600권이 넘는 책으로 발간되었으며, 1987년 푸나로 돌아온 후

가르침을 설파 하시고... 1990년 사망하셨다. 


내가 오쇼 라즈니쉬를 처음 만난것은 친구가 나에게 준 한권의 책 때문이었다.

류시화 시인이 지은 책인데...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듯 하다.


언제적 읽어 봤는지 기억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 지하철에서 읽을거리가 뭐 없을까 해서 집었던 책이 바로 위대한 만남...



아..맞다..오쇼 라즈니쉬라는 사람이 있었구나...

오늘 아침에야 다시 생각이 났었던 것이다..

하루를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대부분이 생각은 하고 있겠지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위대한 만남에서 오쇼는 성자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를 한다.

붓다,보리달마,예수,소크라테스,니체....

오쇼의 위대한 인간으로 평가되는 그 사람들에 대한 나름의 평가는...

나또한 그사람들에 대한 나름의 평가할때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것 중에 하나이다.

처음 오쇼를 만났던 당시에 난 '제자백가'에 심취해 있었다.

(책을 분실했으나, 현재 결혼한 막내누나 서재에 있는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책 가져가면 안돌려준다고 불평했다.-_-;;)

혼란한 시대의 계략과 귀계에 빠져 있었던 나에게 오쇼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자신을 잊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단돈  12,000원으로...

내가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립되어 있고, 성인이었을때 오쇼가 살아 있었다면 한번은 만나보고자 했을터인데..

그때 난 중학생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침을 받고 교감을 느끼며, 그의 감정을 한번쯤은 공유해보고 싶었는데..휴..

지혜는 자기 의식의 빛으로 사는것을 말하고, 어리석음은 타인을 따르고 흉내내며 타인의 그림자가

되는것을 말한다.

내면의 빛만이 그대의 길을 인도할 수 있다. 가짜 스승은 자신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유혹한다.

- 오쇼라즈니쉬 -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성경 잠언1장7절 -


과연 어떤 말이 맞는 것인가..

지혜는 자신으로 부터 출발하는가?...아니면 여호와로 부터 출발 하는가?

난 왜 오쇼의 가르침에 마음이 기울어 지는가?

책의 일부분을 인용했지만, 내용의 천분의 일쯤도 표현되지 않는것 같다.

책의 내용을 모두 읽어도 오쇼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것의 천분의 일쯤도 안돼겠지..

책과 사람은 틀리다. 가르치는 내용은 같을 지언정...

몇년전 버핏과의 점심이 22억원에 낙찰 되었다고 한다..

버핏의 저서는 만 얼마 하겠지만, 왜 그와의 점심은 몇십억인가?...

이것이 책과 사람의 가르침에 대한 차이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위대한 인물과 동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난 동시대에 살고 있어도 위대한 인물을 알아볼만한 안목이 없다.

명상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관조하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조차 잊는 법..

즉 해탈의 경지를 이룩하고자 하였던 이..

충분히 존경을 받을만 한 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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