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IRP 계좌는 어떤 펀드, ETF를 담아야 할까요?

개별종목에 투자하기 이전에 연금저축과 IRP는 최우선적으로 계좌를 만들고 년 700만 원은 

꼭 16.5%씩 세액공제를 받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700만원에 한해서 년마다 16.5%의 수익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마어마한 수익률이죠...(-_-);;

 

연금저축(400만 원) + IRP(300) 만원은 문의해보니 그냥 입금만 해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더군요.

그러니 가장 멍청한 행동은 년마다 700만 원 이하의 적금을 붓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관리가 조금 귀찮더라도 이왕 넣은 금액인데 운용을 해야겠지요.

속 편하게 적금을 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 같은 투자자는 1~2%의 수익률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ETF나 펀드를 들게 되지요.

 

연금저축, IRP는 개인의 노후보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10~30년 동안 부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에 대한 방식도 매우 롱텀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는 연금저축에 1,500만 원, IRP에 300만 원으로 도합 1,800만 원 한도를 채웠고

추후 ISA 계좌도 운용해 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연금저축, IRP 계좌로 국내 펀드나 ETF를 매수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국내 주식 차익은 비과세인데, 괜히 연금저축, IRP로 매수하면 연금 수급 시 세금을 떼이기 때문이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펀드나 ETF를 매수할지 고민해 봅시다.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점은 연금저축, IRP는 장기로 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내 관련 펀드나 ETF는 제외하고,

국내 상장된 해외 펀드나 ETF를 매수해야 하는데 향후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투자해야 합니다.

 

 

The World in 2050

The report sets out long-term GDP projections for 32 of the largest economies in the world over the period to 2050.

www.pwc.com

삼일회계법인(PWC)에서 발표한 '2050 세계 경제 장기 전망 – 세계 경제 순위의 변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가장 발전하는 국가는 (E7: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터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하네요.

 

 

The World in 2050

PwC가 발표한 구매력평가지수에 따른 GDP기반 세계 경제 장기 전망 보고서입니다.

www.pwc.com

저는 이 중에서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에 가장 많은 관심이 갑니다.

 

 

인도.

인도 관련 ETF_네이버 증권

국내에 상장된 '인도'관련 ETF는 총 2개가 검색되네요.

'레버리지'는 장기투자에는 매우 적합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KOSEF 인도 Nifty50(합성)' ETF가

국내에 상장된 유일한 ETF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네이버 증권 제공
네이버 증권 제공

 

인도 'Nifty 50' 지수는 2000년도 2,500P정도에서 현재는 12,859P까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크게 조정받은 시기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했던 시기와 

올해 '코로나 19' 발생 시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펀드는 ETF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중으로 중국 대신 '인도'를 군사적, 경제적 파트너로 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도 태평양 전략 보고서 - 우남위키

2019년 6월 1일, 미국 국방부에서 인도-태평양양 전략 보고서 (INDO-PACIFIC STRATEGY REPORT)를 발표하였다. 인도 태평양 전략 보고서 이 보고서는 현재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을

www.unamwiki.org

이는 미국 국방부에서 발간한 '인도 태평양 전략' 보고서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을 글로벌 공장으로 잘 이용해 왔는데, '중국'이 너무 커져서

미국에 도전하게 되자 '중국'을 누르고자 대신 '인도'를 키우고자 한다는 것이죠.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30.2세라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겠죠.

참고로 한국은 평균 연령이 42.6세입니다.

 

이미 큰 폭의 성장을 한 '베트남'은 인건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안이 '인도네시아'로의 이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네이버 증권 제공

ETF로써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KINDEX가 상장한 ETF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펀드 또한 각 증권사별로 더 많은 종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의외로 많은 상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길게 보면 힘이 응축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언젠가 한 번은 크게 터질 날이 있을 듯합니다.

 

2050년이 되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GDP 1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 글로벌 경제에서 그에 맞는 위상을 갖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금융시장의 개방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상컨데 본격적인 개방이 이루어지는 그때가 이런 응축된 힘이 분출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베트남

네이버 증권 제공

베트남에도 해외 투자자금과 공장들이 많이 들어와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은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주가지수도 생각보다는 의외로 많은 상승을 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앞서 말한 것처럼 연금저축, IRP는 국내 상장된 해외 ETF,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고

국내 관련 ETF,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대략 30년을 두고 투자해야 하는 계좌로 현재가 고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도

30년을 두고 보면 소모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요.

 

어쨌든 경제와 금융은 지금보다 발전해 있을 것이고, 내 자금도 지금보다는 늘어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일본 경제처럼 잃어버린 20년 동안 주야장천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해볼 만한 일입니다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시기와 타이밍이라면 그때 가서 계좌를 리밸런싱 하면 되는 것이니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미국을 살펴봅시다.

미국 S&P 500지수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국가이고, 최대 자본주의 시장입니다.

이 말은 곧 미국의 주가는 앞으로도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하락하는 순간이 미국이 망하는 순간일 테니까요.

그러니 앞으로 30년 동안 꾸준한 투자를 해야 하는 국가 중에서 미국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네이버 증권 제공

미국 관련 ETF는 70개, 펀드는 117개가 검색되는군요...

어마어마하네요.ㅋ

30년 투자하면 대부분에서 수익을 얻겠지만, 특정 산업분야를 잘 맞춘다면 수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발전할 산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전망과 시사점 

 

이 글을 읽고 연금저축과 IRP 계좌를 운용하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장기 마라톤의 출발점에 들어선 것과 같습니다.

주위에서 몇%를 먹었네 하는 말들은 무시하세요...

결국은 당신이 이긴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합니다...(-_-)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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