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공매도한『 마이클 버리 』이번에도 성공?

영화 '빅쇼트'를 재밌게 봤다면 '마이클 버리'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하여 주가가 폭락했을 때,

남들이 다 미쳤다고 하는 '공매도'를 하여 대략 7.2억 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그랬던 그가 몇 달 전에는 '테슬라'를 공매도하겠다고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테슬라를 공매도하고 있다"

 

그 당시에도 테슬라는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역시나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이클 버리 '테슬라 주가 90% 폭락 가능'

/로이터연합뉴스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해 유명세를 얻은 마이클 버리 사이온 자산운용 창업자가 테슬라 주가가 90% 폭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버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www.sedaily.com

 

그 후에도 '테슬라'는 850$를 넘어섰고, 전기자동차의 정점에 계속 서 있을 것으로 보였다.

 

마이클 버리는 '공매도' 후에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마진콜'의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테슬라 주가

그랬던 테슬라가 현재 조정을 받고 있어서 문득 '마이클 버리'가 생각이 났다.

현재 주가 수준이면 아마도 '공매도'에서 손실을 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고

지금부터는 수익을 내는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말이다.

 

지금 주가 하락이 조정일지 하락의 시초 일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테슬라'에 안 좋은 뉴스들이 점점 나오고 있다.

 

 

테슬라, 가격 낮춘 '모델 Y 스탠다드' 판매 중단... 이미 샀어도 취소 가능성

테슬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의 가장 저렴한 트림인 스탠다드 레인지의 판매를 중단했다.22일 테슬라 주문페이지에는 모델Y 트림 선택..

biz.chosun.com

'테슬라' 특성인지는 잘 몰라도 평소에도 기자들에게

디테일한 설명을 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의뭉스러운 추측들만 나돌게 되고,

이러한 요인과 나스닥의 기술주들이 주춤하는 영향권에 '테슬라'도 있다.

 

 

◈ 우리도 '테슬라' 공매도를 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테슬라' 공매도를 할 수는 없을까?

있다... 방법이...

 

영국 런던시장에 상장된 'GraniteShares 3x Short Tesla Daily ETP' (3STS)라는

종목을 매수하면 된다.

 

'테슬라'의 주가에 x 3배로 연동되는 종목이고, '인버스'이다.

 

단점.

물론 단점도 있다.

우리가 런던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을 매수하려면 상당히 힘들다.

 

일단 위 종목이 열려있는 증권사가 '삼성증권' 밖에는 없어서

'삼성증권 해외계좌'를 개설하고 매수하면 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매수/매도할 때에 시간이 +6일 정도로

매우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도 혹 해서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타이밍 싸움에서

+6일은 너무 큰 리스크라서 매수하지는 않았다.

 

 

'마이클 버리'의 승리를 기원(?)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요즘 중국 '전기차' ETF로 죽 쑤고 있기 때문에... OTL...

 

젠장~

차트가 '헤드 앤 숄더'인 줄 뻔히 알면서도

ETF라는 생각에 그냥 방치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휴...

 

푼돈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너무 방심했다는 자책감에 몇 억을 날린 것처럼 속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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