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원인과 결말을 예상 해 보자...(1)

 

작년에 브렉시트 관련해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링크] : 2015/05/09 - [[ 경 제 ] 이 슈.] - 브렉시트 -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은?

 

비슷한 얘기 입니다만...

브렉시트 우려가 다가오고 있으니 다시한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써보려고 합니다.

 

                                                                브렉시트(Brexit)

                                                                                                                 (출처,링크: Naver 지식백과)

말 그대로 영국이 EU연합에서 탈퇴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영국은 왜 EU연합에서 탈퇴하려 할까요?

 

가장 근본적인 것은 돈 문제 입니다...

EU연합에 가입 할수록 손해를 입기 때문이지요...

즉, 투자대비 손실이 크기 때문...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영국은 교육이나 관광, 증권업이 특히 발달한 나라입니다.

이런나라들의 특징은 고환율(통화가치를 높게)을 유지하는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독일이나 프랑스는 대충봐도 반대 포지션을 취합니다.

독일은 제조업 위주 이므로 저환율(통화가치를 낮게)이 이익이 크지요.

다른 나라에 물건을 보다 더 싸게 팔수 있으니 경쟁력이 더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이렇게 되면 자국 통화가 있는 나라라면

자연적으로, 또는 약간의 인위적으로 환율이 조정 될텐데

'유로'라는 단일 통화체제로 묶여 있으니

피해 보는 나라는 더 피해보는 현상이 발생하겠지요..

1,2차 산업이 발달했다는 프랑스도 마찬가지 입장일겁니다...

자기들이 유리하니 그냥 독일 옆에서 은근슬쩍

이익을 취하는 형국이라고 할까요....

 

여기에서 이미 갈등은 시작되었을 겁니다...

EU연합이 탄생하고 난 후 가장 큰 덕을 본 나라는

독일입니다...부인 할수가 없습니다.

EU 연합으로 인해서 시장은 보다 더 커졌고,

ECB(유럽중앙은행)에서는 양적완화한다 어쩐다 하면서

유로화는 하락세이니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경쟁력이 생겨버려서

덕분에 메르켈 아줌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이고요....

 

이러니 영국이 빡칠 수밖에 없을겁니다...

EU연합 만들자고 으쌰으쌰 해서 만들어 놓았더니....

이익은 독일이나 프랑스, 기타 1,2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이 가져가는 겁니다...

영국하면 환율로 어드벤티지를 먹고 산다는 나라인데

'유로'로 인해서 일정부분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절하는데 제한이 생겨버렸고...

예전보다 비싼 가격으로 식량이나 공산품을 수입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국의 파운드화로 이룩한 금융업에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는 파운드화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국가경제 자체가 약화된다고도 말 할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접하는 뉴스만 보더라도

EU관련 뉴스가 나올때면 독일의 메르켈 아줌마가 자주 나오잖아요...

그만큼 독일의 영향력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뭐..예전부터 크기는 했지만요...

 

이런 문제점은 대단위 경제권이 형성 되었을때의 문제점이라고

볼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즉, 전 세계가 통일된 경제권이 나올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

미국조차 멕시코와 캐나다를 묶는 지역 경제권을

지금도 만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예를들어 남미쪽은 식량 가격이 높은데,

유럽은 식량 가격이 낮은 현상이 발생 했을때

통화정책을 일률적으로 추진한다면

한쪽은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다른 한쪽은 일방적으로 불리 할테니

누가 그 경제권에 있으려고 하겠습니까?

 

글이 길어져서 다음편으로....

 

[다음 편]: http://gildong.net/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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