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을 보면서 느낀점을 적는다.

엊그제, JTBC 뉴스룸에서 신년토론을 진행 했었습니다.

패널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씨께서 참석하여

토론 하였습니다.

아래는 신년토론 풀버전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이재명 시장님의 의견모음 입니다.

시청하면서 좋은점도 있었고, 

답답한 점도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썰을 풀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 했던점은

'유승민'이라는 사람과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정치철학이랄까?...

자신의 생각에 관한 일관성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전원책씨가 자꾸 유승민 의원에게 진보쪽이라고

공격아닌 공격을 했었는데요...

진보든 보수든지 목적은 국민들을 보호하고

잘살도록 만드는것이 목적 아니겠습니까?

너무 보수와 진보의 페러다임에 갇혀있는것으로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보수당이지만

진보쪽의 정책을 펼친다고해서 공격당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유승민 의원의 말은 참 좋았습니다.

옳은 말들 이었습니다.

'중도보수에서 스펙트럼을 넓혀서 진보쪽과 강경보수쪽까지

포용하겠다.' 라는 말은 말이죠...

그 외에도 좋은말을 많이 하셨습니다....만...


이재명 시장의 의견대로 

새누리당은 공약이나 말은 좋은데...

실제로 시행되는것은 거의없다시피 하고

오히려 다수의 약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이재명 시장의 의견중에 

가장 공감했던 말은...

성장과 분배를 논하기 이전에...

성장할수 없는 상황 또는 세력들에게

기회와 자원과 부가 지나치게 몰려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 또는 기득권에서

올라갈수 있는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는 겁니다..


당신이 못 사는것은...

온리 당신의 나태함 또는 잘못만이 아닙니다...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제가 평소 생각 해 오던것과 똑같은 생각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재명 시장님을 다시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좀 공격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계시겠지만...

이정도의 공격성...아니 더한 공격성을 갖지 않고서는

기존의 기득권을 깨뜨리는 것은 요원하다고 봅니다...


마음으로는 이렇게 응원하는 1人이지만...

왠지 주식 배당금이나 수수료에 더한 세금을 부과할거 같은

느낌이라서...

실제 대선에서는 누구를 찍을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_-;;

전원책 변호사님께서는 왜이리 열을 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장면을 보신 젊은 분들은

강경보수로 생각하기 보다는 소위 전 세대의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을 생각 하셨으리라 봅니다.


내가 무조건 옳다.

내가 옳으니 다른 의견들은 다 틀린것이고

헛소리 하지 말고 내 말만 따르거라...

솔직히 이런 생각과 의견은

조선시대에서도 하지 않을 생각 아닌가요?


세종께서 어떻게 정치를 하셨는지...

대신들에게 어떻게 의견을 구하고

얼마나 귀를 귀울이시며 인내심을 갖고

정치를 하셨는지를 다시 살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에드먼드 버크의 보수와 토머스 페인의 진보라는 가치는

모두 사람들의 삶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즘세상은 너무나도 좁은 페러다임에 갖혀있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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