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추락. 씁쓸합니다...

한국의 조선업에 대표 회사주에 하나였던

삼성중공업의 추락이 씁쓸합니다.

 

이전글에서도 몇번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한창 잘나가던 2008년 전.후로 조선업은

경쟁력을 키워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업계 대부분이 그러했다고 생각 됩니다만...

CEO를 비롯한 임원들의 방만한 경영, 횡령, 배임...

노동자들의 높은임금...물론 정규직에 한해서 입니다...

투자의 부재...

뭐...이런 요인들이 맞물려서 지금의 조선업의 쇠퇴를 가져왔다고 생각 하네요...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자면...

한국이 한창 조선업쪽에서 추월 해 오고 있을떼...

일본은 고부가치선으로 과감히 전향했지요...

 

결국 한국은 값싼 벌크선이나 만들고 있었고...

일본은 LNG, 여객선등으로 양분되는 시장이 되었을 겁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중국이 싼 가격과 노동력으로 추월 해 올때...

한단계 도약하지 못한 것이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는 생각 입니다.

 

그럼 앞으로 미래가 있겠는가?

 

위에 삼성중공업의 챠트를 보고...

아! 싸구나...하락 할만큼 했다라는 생각으로 매수 할건가요?

 

저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화 되어있고, 대다수가 비정규직 근로자인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자들의 기술전수 라든지...경험의 공유, 대물림...

이러한 것들이 대다수 날아가 버렸다고 생각 합니다..

 

정규직들은 상위에서 실무를 모른채 관리자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

실제 실무를 담당하는 이들은 거의 전부가 비정규직들이니 기술연마 같은 단어는

우습게 생각 합니다...

 

배 한척 만드는데 6개월, 1년 프로젝트에서 누가 열성적으로 일할까요?

당장 내가 언제 그만둘지, 아니면 짤릴지 모르는 판국에 말이죠..

비단 조선업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에서 그럴것이라 예상 합니다.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가 현재의 강대국이라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 해주고 있지요...

 

특히나 조선업은 쇠퇴의 시기가 가속화 될것이고....

경기 사이클상으로 조선업에 호황이 온다 하더라도

예전의 영광을 찾기란 요원하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조선업종에는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미 쇠퇴는 십여년 전부터 예견되어 왔던 일이니까요...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