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에 대한 시황 및 예측.

국제유가의 가격은 글로벌 경기침체를 

가늠해 볼수있는 기준중에 하나입니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뉴스핌


지난 '이라크 전쟁'은 미국이 석유를 노리고

일으킨 전쟁이라는 것을 대부분은 알고 계실겁니다.


그만큼 미국의 석유 소비량은 엄청났는데요...

어느순간 셰일오일을 상업적으로 체취할 수 있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생김으로써 

본격적으로 미국의 셰일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쯤에 100달러 수준에 근접했던 석유가격이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하염없이 추락하였고

사우디를 비롯한 OPEC과 +@(러시아 등)에서

감산하였음에도 미국은 오히려 증산으로 

이익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20($)대까지 추락한 적도 있고

그 뒤로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죠.


아시아 경제


현재 미국의 셰일 석유생산량은 1,200만 베럴정도라고 합니다.

사우디를 넘어서거나 비슷한 수준이지요.

그런데 이것도 2018년도 자료이니 

지금은 훨씬 추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석유 생산량


러시아도 비슷한 수준이네요...


쌍팔년도에 압도적이었던 OPEC의 영향력은 

말 그대로 1/3토막 난 상태이고,

미국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이제 미국은 중동에서 굳이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아마 점차적으로 발을 빼고싶어 하겠죠?



트럼프는 2016년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미국의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강조해 왔습니다.


자기들은 에너지, 소비시장, 자원...

모든것을 다 갖추었으니 무역을 할 필요가

그다지 없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우리는 아쉬운게 없으니

우리와 무역을 하려면 

너희들은 큰 폭의 이익감소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처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들에게는

정말 힘든 시기였던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의 생산을 두고

한 판 붙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와 러시아가 바보가 아닌이상에야

두번은 당하지 않을 겁니다.


전에도 둘이 붙는 와중에 미국 셰일 기업들에게만

좋은 일 시켜 주었잖아요...


그러다가 '코로나'가 발생하고 나서

국제적으로 원유의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공급은 미국의 참여로 오히려 늘어 났지요.


수요가 줄고 공급이 늘어 났으니

국제원유가가 지금처럼 20($)대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입니다.


chosun.com


계속된 생산으로 수요를 꽉 채우고도 

여유분으로 비축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최고인듯 보여지네요...


여기에서 이제 재밌는 일이 벌어질것입니다.



위와 같이 먼저 피하는 국가가...

아니 먼저 감산하는 국가가

앞으로 큰 양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것이죠.

그리고 이미 사우디와 러시아는 한번 당한 경험까지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푸틴 성격에 먼저 손을 내밀까요?

푸틴이 미국에서 뭐라 한다고 말을 들을까요?

더구나 한번 뒤통수 친 놈들인데 말이죠...


트럼프 입장에서는

'두 놈이 망해줬으면 하겠지만...그것도 조용히...'

망할리는 없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자니

현재 국내 문제만으로도 정신이 없을테고요...

이런 상황이니 간만 살짝 보고 있습니다.


VOA


일단 만만한 사우디에 가서 

말을 해 봅니다.


REUTERS


로이터 통신에서 오늘 나온 기사인데요.

러시아에서도 다른 국가들이 감산에 참여한다면

동참할 의향이 있다는 말로 간을 보고 있습니다.


서로 자존심을 굽히기는 싫지만,

저유가에서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먼저 피하기는 싫다는 것이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미국의 설득으로 각 나라가 감산에 참여하고

트럼프가 트위터에 '내가 국제유가를 지켰다!'라고

말 하는 것일겁니다...


현재 오일은 시장의 문제 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에 가깝다보니

어떻게 급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원유에 투자하고 싶다면

막장을 향해 달리는 지금 상황 보다는

차라리 10($)대에 진입하면 그때 상승에 베팅하던지


(이 가격대로 진입하면 각 국가가 이 가격으로 오래 버티기는 힘들겁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격을 상승 시키려고 하겠죠.

원래 사람은 당해봐야 깨닫잖아요...(-_-);; )


아니면 40($)대로 상승 후 경제침체 상황을 보고

하락에 베팅하던지 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지금 상황은 원유의 가격만을 보고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애매한 시점이라 판단 됩니다.


현재 뉴스만을 보면

사우디가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람코'의 상장으로 자신감이 붙은 것일까요?


타이슨이 그랬습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미국에게 한번 쳐 맞아 봐야 정신을 차리겠지요.

아마 미국에서 강력한 제제가 나오는 순간이

투자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우디 가문이 역사적으로 보면...흠...

그리 용맹한 가문은 아니었잖아요...솔직히...(-_-);;


투자 포인트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여러곳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 시점은 하락이든 상승이든지

너무 위험도가 커 보이네요...


무엇인가 상황의 변화같은

베팅에 관한 자료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들어간다면...

차라리 동전 던지기로 해서 들어가세요...

그게 더 확률이 높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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