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일(셰일)가스로 인한 세계질서의 변화...그리고 대응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여러 기사를 짜집기 한 내용과 약간의 추측정도를 조합 해 놓은 글에 불과합니다..




몇 년 전부터인가 쉐일가스 관련주이다 뭐다 해서 관심사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뜬구름 잡는다는 생각이었는데...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작년 가스공사에서 단가 11.75달러에 미국의 쉐일가스를 들여오기로 계약 했다고 했지요..


이 단가가 수입국중에서 가장 비싼 단가라고 하던데...


20년 만기 장기선물이라서 가격 예측이 어렵다는 가스공사 측의 설명도 일견 이해가 가는 면도 있고....





< 미국 쉐일가스 생산지역 >




사실 제일 걱정스러운 점은 여러 뉴스에서 보듯이...


미국이 에너지 수출로 인한 제2의 강국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면 파급되는 여러가지 혼란 때문입니다.


쉐일가스만의 정확한 생산 단가는 파악하기 어렵고...대략 mmBTU당 4달러 선이라고 하던데...


머리아픈 계산은 접어두고...


쉐일가스의 에탄올로 추출되는 합성제품의 단가가 원유로 추출되는 합성제품의 단가보다 싸므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것은...


국내 정유사들의 대부분은 원유로 정제되는 '나프타'로 합성섬유와 합성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보통 쉐일가스가 개발부터 상업적인 시판까지 3~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국내 업체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화학.정유 관련주들은 무조건 피해야 하겠지요..


이렇게 된다면 한국의 기본 산업이 무너지는 것이 되고...


정말 그 다음은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또 다른 문제는 중동에 관련된 상황입니다..


뉴스를 찾아보시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미국의 가스를 수입하기로 했다지요...


발전소용으로 수입한다던데...


그냥 쉽게 생각해서...


아랍에미레이트는 산유국이고...아무리 쉐일가스가 싸다고 한들....자기네 땅에서 그냥 원유를 뽑아 쓰는것이

 

더 싸게 먹히지 않을까요?


왜?...굳이 가스를 수입하는 걸까요?


미국이 쉐일가스로 인해서 원유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 중동에 대한 전략적인 가치가 떨어질겁니다.


사실 이라크전이라든지 걸프전이라든지...


이러한 전쟁이 미국의 중동원유와 관련된 전쟁이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습니까?


전략적인 가치가 떨어진다면?....


미국은 유럽/중국/러시아등에 대한 중동 원유의 기본적인 견제는 하겠지만...


굳이 페르시아만까지 항공모함을 파견 해야 하는지를 고민 할듯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이 중동에서 들여오는 원유가 4,500억불정도라는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3~8천억불 정도입니다.


미국이 쉐일가스로 에너지 자립국이 되면 무역수지 흑자도 꿈이 아니게 됩니다...

 

사우디는 또 어떻게 될까요?

 

미국 정책중에서 중동의 투트랙 전략 국가중에 하나인데...

 

쉐일가스로 인해서 더이상 사우디가 필요 없게 된다면???

 

그 다음에 일어날 상황들에 대해서는 고민 해 보십시요...

 

아랍에미레이트도 쉐일가스 수입하고...


일본도 미국의 쉐일가스를 2017년부터 수입 하기로 했다지요?


일본 가스 소비량의 30%정도를 차지한다던데...


정말 엄청난 물량입니다...


한국도 쉐일가스를 수입하기로 했고....


다들 왜 그럴까?...뭐...그만큼 가격이 싸니까 그렇겠지요...



현재 미국내에는 가스를 수출 할만한 파이프라인이나 선박으로 수출 할 수 있는 터미널 같은


인프라 자체가 없습니다.


당연하지요..미국은 지금까지 에너지 수입국 이었으니까요...


대략 그런 인프라를 설치하는데 3년정도가 걸린다는 얘기 입니다...

 

또 모르지요...

 

미국이 국가 전략적인 정책을 쓴다면 유가는 올해가 끝나기 전부터도 곤두박칠 치게 될지도요...

 

유가 선물 인버스에 투자 좀 해 놓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저도 가용 재산의 30~40%는 유가 하락에 베팅 할 생각 이구요..



다시 논점으로 돌아와서....

 

아랍에미레이트는 멀어지는 미국의 관심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을듯 하고...


당연하지요....지금까지는 미국이 원유를 들여오는 지역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면...


이제는 수출하는 국가에 신경을 쓰겠지요...돈을 주는 국가이니까....



일본이 문제입니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서 본다면 일본의 이러한 수입 행태는 상당한 우려를 낳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일본은 헌법 9조였던가...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헌법을 수정한다 어쩐다 말이 많지요...


즉, 공격 당할 시에만 허용되었던 자위권을...선제 공격을 할수 있도록 고친다는 것인데...


이미 헌법 수정을 위한 2/3의 의원은 확보 되었다고 하고...국민투표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에는 정말 위험한 상황입니다만....


언론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도와 신사참배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인지....


그 위험성을 잘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미국에서 쉐일가스가 생산됨으로써 수출이 된다면....


조금 있다가 말하겠지만....중국등에서의 생산등으로....


공급자와 소비자간의 권력구조가 바뀌게 될지도 모릅니다...


벌써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게 되겠지요...



아시다시피 원유는 공급자 중심입니다...


그래서 자원...즉 원유가 무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구요...


그런데 가스로 공급의 확대가 되면서 소비국이 더 파워를 갖는 구조로 개편 될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일본이 미국에게...


당신들이 우리에게 오는 선박의 해상 수송로(c라인)를 일정부분 우리가 담당할께...


그런데...그럴려면 헌법이 수정되어야 해..왜냐면 위험성이 있는 선박이 온다면 먼저 공격해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테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일본넘들 지들이 알아서 수송 해준다면 선박 및 해로를 지키는 군함등의 유지비용..등등의 물류 비용이 절약 되겠지요?


말그대로 내가 TV를  사러 삼성 대리점에 갔는데...


물건을 사서 배달을 안시키고 내가 직접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는 하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운반시 파손 위험성을 제외시킬 수 있으니 좋고...운반비 절약해서 좋고...

 

설치 비용도 절약되고..


뭐 그런겁니다...


일본은 자위권을 위해서 미국에게 헌법수정을 눈감아 달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미국은 꿩먹고 알먹는 그런 관계를 망치려고 할까요?


그런 요구를 한미동맹이 약화 되었거나 조금은 악화 되었을때 한다면?....


정말 미국은 눈 감을테고...일본은 헌법 수정을 함으로써...


비로소 다시 침략국가로 변모 할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지는 않을까요?



일본은 향후 쉐일가스 수입량을 더 늘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소비자 파워를 휘두르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한국에 트집을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잡아 올테고...


시기가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한국에 악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국가는 중국입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세계 제1의 쉐일가스 매장 국가 입니다...


전에는 기술력이 낮아서 생산량이 미미했다고 하지만...


세계의 자원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중국과 같이 개발에 손을 잡음으로써 그 시기가 더욱 짧아 졌다고 합니다.


더더욱 한국 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더구나 미국이 쉐일가스로 인해 다시한번 세계 경제의 판을 흔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최대 수혜자는 중국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미국이 그렇게 해준다면 울고 싶은데 뺨때리는 격이 되버리는 격이죠...

 

미국 입장에서는 중동과 신경전에 바쁠테니 중국에게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서

 

제발 좀 주변국들하고 문제 일으키지 말고 당분간 조용히 있으라는 제스추어를 줄 듯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 해 보면...

 

결국 답 나왔죠?...

 

유가하락과 중국 본토 관련 ETF에 베팅하면 되겠네요...

 

적어도 내년말까지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러시아는 어떻습니까?



러시아는 유럽에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는 가스관으로 가스를 수출함으로써 이것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이나 미국과의 직접적인 마찰을 감수하고라도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그림 입니다..


더구나 중국과 일본에 막혀있는 가운데 유일한 부동항이 있기도 하지요...


미국이 에너지 수출국이 된다면...이는 러시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한마디로 x되어 버린 것이죠...

 

내가 한국은행에서 이쪽분야에 일한다면...

 

러시아 주가 하락에 국민연금 대부분을 투자 할겁니다...

 

이는 쉐일가스로 인한 유가하락에 대한 피해와 다른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 해 봤을때...

 

역대 최저로 하락할 여건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죠...

 

이럴때 진짜 욕 나오는건데...개인으로써는 알고도 돈 못버는 경우고...

 

공무원들은 지가 돈 버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알든지 모르든지 신경도 안쓸겁니다..

 

국민연금 운영이 개판이고, 수익률이 저조 한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국 자기네들이 유럽에 잘 팔아 먹고 있었는데....미국이라는 공급라인이 생겨버린 거지요...


러시아가 왜 한국과 가스관을 연결하려고 노력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지 문제가 되는것은...


유럽처럼 가스관을 연결해서 가스를 수출하고 전기를 수입하는 그런 안정적인 관계가 동아시아에서는 아직은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북한 때문이지요...


북한을 통과해야 하는데...이놈들이 믿을만한 놈들인지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ㅋㅋㅋ


이거 웃을일이 아닌데...


만일 가스관이 한국에도 연결된다면...


한국은 물류비용을 엄청 아낄 수 있을것이고...한국에 엄청난 잇점이 되겠지요...


틀림없이 일본이 그렇게 되는것을 두고 보지는 않을듯 합니다..ㅠㅠ



일본에 비해서 형편없는 해군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한국은 육군이 강하니 상륙해서 점령한다?...


이건 정말 일본 해군력을 우습게 보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고...


대응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핵이지요..



정말 단호하게 대처해서...


일본에서 헌법수정에 관한 국민투표가 실시 된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에서 헌법수정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결정된다면...우리는 그 즉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 하겠다.."



이정도의 위협이 아니고서는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아니지 통일이 있겠지만....


과연 통일을 이루고 난 후에 수숩되는 시간동안 일본이 기다려 줄까요?


저는 절대 기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의 통일을 대비하는것을 주 목적으로 헌법 수정에 노력하는지도 모르는 일이겠지요...



이거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아직은 신경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듯하여 걱정이 됩니다...


최소한 내가 죽기 전까지는 현 상황을 유지하자...라는 생각으로 사는 1人인데...;;;



뭐..이정도로 개요를 마치고....


그럼 나는 어느 종목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쉐일가스 관련주다 머다 해서 좀 시끄러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국이 미국의 쉐일가스 산업과 관련해서...


투자 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그렇다고 기술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관련 전문가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하나 내세울게 없습니다...


단지 LNG선박 관련해서 조선업이 다시 부활 할지도 모른다는것?....


물론 단기간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듯 하고....


예전에 조선업 관련해서 급등했었던 종목들과 LNG선박 건조 업체들을 중심으로 향후 잘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보통 LNG선박 1척 건조에 6개월~8개월을 잡는다면...


본격적인 수출에 앞서서 건조의뢰를 해올테고...누가 의뢰 하는지도 잘 살펴본다면...


향후 상황과 급등 가능 예상종목을 뽑아 낼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해운쪽도 이익 좀 낼수 있을듯 하지만...해운쪽은 별 관심이 없어서...


물론 미래 이야기 입니다만....돈을 벌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 해 두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도발과 미국의 쉐일가스로 인한 제조업의 부활...

 

한국은 대략 18$에 수입 해 오지만...미국 내에서는 대략4~6$선의 단가로 인해...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생산 원자재가 대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보다는 미국의 인프라 및 환경이 더 좋기 때문에...

 

기업들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다시 되돌아 가는 역전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무역수지가 흑자라도 되는 상황이면...

 

강달러가 유지될테고...

 

테이퍼링으로 세계에 뿌려졌던 달러들이 다시 미국으로 빨려 들어 갈것이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강달러는 개발도상국이라 불리는 신흥국들(한국 포함해서)

 

특히 동남아시아나 남미쪽에는 악몽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조금 무리수로 예측 해 보자면...

 

금융위기가 쉐일가스로 인해서 촉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뭐...대한민국에도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권력기관의 누군가는 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설마요...대비 하고 있을겁니다..아마도...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충 알아본 상황 이야기를 마치고...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블로그나 대부분의 사이트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자신의 직접적인 이익과 관련될만한 종목들을 바로 적어 놓지는 않습니다..


행여나 나비효과 같은 경우로 제가 매수하는 시기라든지...뭐 여러가지로 꼬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블로그를 살펴 보시면 알겠지만...


대충 좋은 종목이라고 해봐야 바이오톡스텍이라든지...예전의 컴투스나 게임빌 이라든지....


몇종목이 안됩니다....



당연히 제가 앞으로 매수해야 할 종목들은 공개 하지 않지요...


위의 이유 때문에요..


아마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지 않는이상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저의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로 검색 하실때도 항상 그점을 염두에 두고 매매에 임하는것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종목을 적어 놓았다는것은....


누군가는 그 종목에 대한 매수가 끝났다고 말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매도세력의 총알받이가 될 필요는 없기에...


항상 의심하고 몇 번더 생각하고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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