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다...

 

정치란게 한국이나 미국이나 모두 비슷한듯 하다..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의 이익을 얻기위한 수단과 도구로 변하는것을 보면...

 

언론에서는 17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디폴트(default)'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된다고 떠들어 댄다..

 

사실 미국이 디폴트가 되든지, 협상이 막판에 잘 이루어지든지...변하는것은 없다...

 

 협상이 잘됬다는것이 무엇인가?

 

개인으로 빗대어 말하자면..

 

카드 돌려막기에 한달 성공했다는 것 아닌가?

 

이게 그렇게 축하 할만한 일인가?

 

협상이 타결되면 증시는 쭉쭉 상승할거라 믿는가?

 

사실 상승할지 하락할지 조차 아무도 모를듯 하다..

 

그래서 주식이라는게...금융이라는게 어려운 것이겠지만...

 

 

난 예전부터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고 믿었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힘들다는 것을 배웠고...

 

지금 현재 원인은 미국의 부채이다..

 

미국의 부채가 조금이라도 줄어 들었는가?

 

 

 

 

 

 

 

위 표에서 보면 알겠지만..증가율은 줄었어도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래도 오바마는 줄이고자 엄청 노력한듯 하다...

 

사람 참 잘 뽑은것 같아서 부럽다...

 

 

한국은 이명박 전 정부에서 고환율 정책으로 대기업들의 이익율은 좋아졌지만...

 

부채는 노무현 정부때보다 뻥튀기 되는 놀라운 신공을 보여 주었다..

 

어찌보면 저 머나먼 아프리카의 아무개 나라의 몇경이라는 지폐를 우리가 단지 십몇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메디 같은 상황인데...

 

대다수는 자신의 이익때문인지, 그 여파를 모르는 것인지...침묵하고 있다..

 

뭐..나도 튈수는 없으니 침묵해야 겠지...내가 뭔 힘이 있다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어떤식으로든지 타결될 확률이 높아 보이고...아니 이것은 절대적이라고 해야 할듯 하다..

 

이 상황이 지나가면 한국 증시의 눈은 다시 중국으로 향하게 될듯 하다..

 

전에도 중국의 그림자 금융에 관해 글을 썼지만...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되는 지수들을 100% 믿는 사람은 너무 순진한 사람일테고...

 

나처럼 예민한 사람들은 언제 폭탄의 심지에 불이 붙을것인지가 관심사 일것이다..

 

 

말은 길어졌지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증시에 큰 재미는 없을것 같다는것이 나의 관점이다..

 

금요일 코스피가 급등했을때에 월요일 오늘 코스피는 급락할것 같았는데..

 

그래도 보합으로 선방했다..

 

인버스에 넣어 놓은 나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게 좀 아쉽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오늘 장세를 촌평 하자면...

 

외인은 코스피 현물을 매수함과 동시에 선물을 대량 팔아 재꼈고...풋에 일부 집중한 모습이었다..

 

향후 코스피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 하는듯 한데....

 

외인들이 코스피를 하락 시키지 않으면서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는게 맞는 말일듯 싶다..

 

알다시피 선물의 레버리지를 5라 한다면 현물은 1이다...

 

1이 5를 움직이는 웃기는 장이 증시인데..

 

외인은 1을 포기하고 5를 먹는다면..결국 4의 이익이 남는 것이다...

 

1의 이익과 5의 이익을 먹는 것이 최대 이익이긴 하지만...

 

거래라는게 상대가 있어야 하고...그 상대 또한 바보가 아닌 관계로...

 

최대의 이익을 얻기란 요원하고...최선의 이익을 선택 한듯 싶다..

 

오늘 같은 날에도 개인들은 주구장창 매수하고 있으니...

 

내일장 또한 어찌 될려는지 심히 궁금하다...

 

초보자 분들은 일단 17일까지는 현금보유가 적당할듯 싶다..

 

 

부동산이 바닥을 찍는 것인지...

 

대림산업이 연일 급등중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계속 보고 있기는 하지만....

 

나는 피날레의 한 장면이라 믿고 싶다..

 

사실 위기가 온다면...

 

국내의 가계부채가 얼마인지...공공부채가 얼마인지는 별 의미가 없을것이다..

 

한국 경제 자체가 외부환경에 너무 민감하고...자력으로 일어설 내수시장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한순간 원인이 촉발된다면...

 

중국의 부동산 이든지...미국의 부채협상이든지....

 

그것도 아니면 동남아시아에서의 디폴트 소식이라도 들려온다든지...

 

한국 경제는 다시한번 위기를 맞게 될것이고....

 

이번위기는 예전보다 그렇게 쉽게 지나갈수 있으리라 보지 않는다..

 

 

몇일전에 말레이시아와 통화 스왑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링깃화는 통상 국제무역에서 결제로 쓰여지는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사실상 통화 스왑의 의미보다는 두 나라간의 무역증대나

 

편의성을 고려 했다는 뉴스가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지금 말레이시아와의 스왑이 적절한가는 다른 얘기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지만...

 

거래 상대자가 요구하는 마당에 안해줄수도 없고...

 

한국 또한 최고의 이익을 얻을수는 없으니...최선을 위한 선택이라 믿고 싶다...

 

 

지난달 들어서 중/영, 중/헝가리,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 중앙은행(ECB)간의 스왑 등등...

 

중국과의 스왑이 잦아 지고 있다...

 

이것또한 하나의 신호일까?...

 

다들 위기에 앞서 대비하고 있는 것일까?

 

한번쯤은 생각 해볼만한 일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17일 까지는 개별종목을 보유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거래는 17일이 지나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 것이고...

 

미 부채협상건에 관련해서 이익을 얻고자 이를 이용하는 세력이 있을지라도...

 

개인이 그곳에 동참하여 이익을 얻기란 요원하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으면 다행일까....

 

 

우리는 뭐...

 

17일까지 열심히 일하실 분들은 일하시고...

 

노는 분들은 열심히 노시고...

 

뭐 그러는 거지...

 

그러다가 먹다남긴 찌꺼지 좀 주워먹을 수 있으면 먹는거고...

 

사실 이게 의미와 상황만 다를 뿐이지...

 

조선시대 노비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아직까지도 금융의 노예일 뿐인것이다...

 

 

그래서...현재의 나는..

 

내가 완전한 자유인이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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