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ETN 무엇인가? - 초보분들께 간단히 설명 드립니다. (1)

요즘 처음으로 주식 거래 하신다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농담같지만 삼성전자 주식사려고

삼성증권을 가셨다는 분들도 있으시다네요.


그중에서도 ETF, ETN이라는 상품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조금 설명 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지겹게 설명 드렸지만

처음 접하신 분들은 너무 어려워 하시니

정말 정말 쉽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ETF라는 것은 일단 일반 종목처럼

증권시장에 상장해 놓은 것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처럼 말이죠.


예전에는 펀드가 인기 좋았잖아요.

펀드가 왜 인기 있었을까요?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분야, 국가 등등...

투자의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었죠?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수익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들도 증권사에 매여 있으니

고객들 수익이 줄어 들더라도

빈번하게 거래해서 증권사 수수료를 높인다거나...


펀드 해지하고 나서  7일정도 후에

돈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문제이죠...


그리고 내가 투자했던 펀드매니저의 정보는

거의 모르셨잖아요...

증권사에서 노출도 안시켰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이 불만이 많았어요.

그러던 차에 ETF가 들어온거죠...


자본주의는 매우 냉정해요...

왜냐면요...

수익을 극대화 하기위해서 무슨짓이든 하거든요.


사실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ETF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펀드만 팔았던거죠...

 왜냐면 펀드가 더 돈이 되니까 말이죠...

자기들이 투자 자금을 마음대로 할 수도 있고...


그런데 고객들이 실망감에 하나둘씩 떠나자

증권사들이 마음이 급해진거죠...

그래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ETF, ETN이라는 상품을 국내에 도입하게 된거죠.


정부 관료들도 웃긴거에요...

이런 사정을 뻔히 아는데도 

금융시장을 개혁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보다는

증권사의 편에 서서 단물을 쪽쪽 빨았죠.

그 단물이 국민들의 투자자금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소위 '관피아'라고 하는 놈들이

X새끼들인거에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한국은 이 '관피아' 놈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새퀴들이 퇴직하면 다 금융쪽으로 자리를 옮기거든요.

그래서 '고문'이나 '이사' 명함을 갖고 

고액연봉을 받아요.


못하게 하는 법이 생기기는 했지만

유명무실한 편이랍니다.


예를들어서 삼성에서 옴니아가 나왔을때

애플의 아이폰3G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국민들은 옴니아만 사용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정부나 삼성이 최대한 막았지만

애플과 미국의 압력에 결국 들여오게 된거죠.

그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삼성도 노력하게 되었고...

결국 갤럭시 시리즈가 나오게 된 것이에요.


한국은 이렇게 스스로 노력해서 발전 한다기 보다는

해외의 압력에 의해서 반강제로 

개혁되는 경우가 많아요.


금융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아이쿠..내가 무슨말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쨌든 ETF, ETN이 국내에 도입 되었어요.

지금은 투자 대상이나 국가도 엄청 많아 졌어요.


네이버 금융


증권사나 운용사마다 ETF, ETN 상품을

내 놓았는데요.

각자 브랜드가 있어요.


대표적인 브랜드를 보자면...

'KODEX', 'TIGER', '신한', '삼성'....등으로

시작하는 것들이에요...


예를들어 위 그림처럼 

'네이버 금융'에 가셔서 'KODEX'라고 치시면

'KODEX'로 시작되는 ETF, ETN등이 검색 됩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 이고요.


네이버 금융


브랜드로 검색해도 되지만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분야나 국가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저는 원유로 검색해 봤더니 

위에처럼 종류가 뜨네요.


그리고 자기가 관심있는 것을 

모바일이나 컴퓨터 HTS에 관심추가 해 놓으시고

일반 주식처럼 거래 하시면 됩니다.

수수료도 엄청 낮아요.


ETF, ETN의 장점은 펀드와 비슷해요.

다양한 산업분야, 또는 국가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수수로도 쌉니다.

거래 후 일반 주식처럼 3일뒤에 현금화 되지요.


또다른 가장 큰 장점은

하락시에 공매도처럼 이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라는 것과


상승시에 두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네이버 금융


네이버 금융에서 '인버스'로 검색해 보았더니

많은 종목이 뜨네요.


'KODEX 인버스' 라는 종목이 가장 위에 있네요.

여기에서 '인버스'는 

하락시에 내가 수익을 얻는 다는 뜻이랍니다. 



클릭해서 'ETF분석'란에 가보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상품설명을 보면 KOSPI200지수를 음의 1배수로 

따라 간다고 적혀있지요?


즉, 이 상품은 KOSPI 지수가 하락할때

내가 1배의 수익을 얻는구나...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인버스'로 검색하다 보면

뒤에 '2X'라고 쓰여있는 종목이 있어요.

이것은 2배로 수익이나 손실이 난다는 소리에요.


맨 위에 'KBSTAR 200선물인버스2X'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KBSTAR' 라는 브랜드를 가진 

'케이비자산운용'에서 만들어진 상품이고,

KOSPI200선물을 따라가되 

2배의 수익이나 손실이 날수 있는 종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 겁니다.


조금 어렵다면 이렇게 이해해 보세요.

코스피가 1% 상승하면 나는 -2% 손실이고,

코스피가 1% 하락하면 나는 +2% 이익이라는 

말이에요.


선물 옵션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공부하셔야 한답니다..ㅠㅠ

자꾸 하다보면 눈에 익어서 적응이 되기도 하죠.


아까 펀드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씀 드렸죠?

KOSPI200지수라는 것은 

'코스피'에 상장된 200개 기업의 상승 또는 하락률을

평균낸 값이랍니다.


즉, 내가 이 종목을 매수 한다면

코스피 200개 기업에 동시 투자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이래서 펀드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이랍니다.


여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투자하고 싶은 산업분야, 또는 국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느냐인 거에요.


펀드처럼 펀드매니저가 관리해주지 않으니까요?

수익과 손실은 오로지 자신의 투자판단으로

결정되는 거랍니다.

일반적인 주식종목과 똑같죠?


종합해 보면


1. ETF, ETN이란?

   - 펀드와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 각 증권사, 운용사마다 각자의 브랜드가 있다.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 : 신한금융투자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 일반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 수수료가 저렴하다.

   - 매도 후 3일뒤에 현금화 된다.(일반주식과 같다)

   - 투자하려는 산업, 국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즉, 당신이 펀드매니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음시간에는 이렇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지요.

그 단점들에 대해서 얘기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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