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약사에게 '코로나'는 의사에게...

도봉 박홍기님 유튜브를 잠깐 보고 있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저도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옛말에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이 있지요.


'코로나'가 언제까지 진행될까요? 라는 질문에

현재 가장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들 입니다.


의협신문


의사협회에서는 개학을 연기하고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해야 한다고

1월부터 8번째로 정부에 권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비상 의료상황 입니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풀어내려 하니 

국민들에게 너무 위험을 전가하고 있는것 같네요.


한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이정도까지 진정된것은

정말 한국 의료진 의사, 간호사 분들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엄청난 노력과 희생 때문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한마디만 더 하자면

우리는 국가재난 발생과 관련해서

해당 실무자가 거의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으니 경험도 없고,

중구난방이 되어 버리는 것이겠죠.


지금 '코로나' 사태도 어떻습니까?

스포트라이트는 정부가 받고 있지만

사실 엉성한 국가체계를 민간 의료진들이

땜빵을 때우고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분들이 진짜 영웅들인데...

뉴스에서는 보도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선진국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준 조사분석 연구.pdf


미국의 재난안전관리자의 권한은 

매우 막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면...

정말 좌절할때가 많았거든요.


https://www.gildong.net/1127


그나마 지금은 엄청 나아진 수준입니다.

10여년전 만해도 답이 없을정도 였습니다.


dongA.com


위의 기사와 같은 체계가 비단 의료쪽 뿐만아니라

한국 사회의 산업 전반에 퍼져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 사진은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당시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라고 국가 기관을 만들어 놓았고

해당 재난이나 비상상황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그 분야 전문가들 뿐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상하게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까놓고 말해서 대통령이 잘 알겠습니까?

국회의원들이 잘 알겠습니까?

아니면 군 장성들이 잘 알고 있을까요?


질병관리본부장 아닌가요?

그럼 그만한 권한이 있어야 하는것은 

당연한거 상식이 아닌가요?


한국은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허술한 체계를

거의 민간 의료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메꾸는 것이죠.


그러니 매번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네요.


만일에 말입니다...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막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그때야 말로 헬이 오지 않을까요?

막아놓은 둑이 터지는 것처럼 말이죠...


지나고 보면 그래도 조금씩이지만

우리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진전이 조금 더 빠르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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