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베터리 분야를 분사한다.(물적분할) - 두산(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과 'SK바이오랜드' 경우를 참고하자.

'LG화학'이 베터리 전문 기업을 만들겠다면서

'베터리' 부분의 분사를 결정했습니다.


한국경제 증권


그 방법으로 '물적분할'을 선택 했는데요.

별도의 기업을 만들되 'LG화학'의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LG화학

   ㅣ

LG솔루션(가칭)


사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LG화학'과는 별도로 LG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이 

가장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실 개인 투자자들이 'LG화학'을 매수하는 주된 이유는

'베터리' 부문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 대부분 일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적분할'을 하게 된다면 

'베터리' 부문이 분사 되어 잘 되더라도

직접적인 이익을 보기 보다는

'LG화학'을 통한 간접적인 이익을 보게 되므로

수익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이죠.


이러한 회사의 선택에도 숨겨진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상 '베터리' 부문을 제외하면

그다지 성장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만일 별도의 기업으로 '인적불할' 된다면

'LG화학'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겠지요.


ChosunBiz


가장 큰 문제는 현재 'LG화학'을 보유 했거나,

매수를 하게 된다면

새롭게 자회사로 편입되는 '베터리' 부문의 

이익도 공유하겠지만서도

기존의 'LG화학'이 갖고 있는 부분에서의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내 이름이 'LG화학'인데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 아들은 속을 많이 썩히는 놈이고,

둘째는 좋은데 취업해서 잘 나가는 중이죠.


결국 나쁜 부분과 좋은 부분이 상쇄된다는 것이

현재 'LG화학'의 '물적분할'의 문제점입니다.


올해 12월쯤에 상장된다고 하니

그때도 인가가 많겠네요...


최근들어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두산'의 경우를 보면 잘 알수가 있습니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라는 

두 기업을 분사시켰는데 인적분할 했었죠.


결국 '두산'이라는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두 기업의 주식도

받을 수 있었던 겁니다.

 



그와 더불어서 두 기업의 주가도

상승률이 좋았습니다.


어쨌거나 이미 결정은 되었고

12월쯤에 상장된다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에도

관심을 기울일만 할것 같습니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상장된 'SK바이오랜드'를 보면

인기 많았던 상장기업의 주가 방향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상장된다면

이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것이라는 예상을

해 볼수가 있다는 겁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인기가 많은 종목은 비싼 가격을 주고

매수해야 합니다.


위 챠트에서 알수 있듯이

인기가 많은 초기에 매수하신 분들은

현재의 주가 가격과의 갭을 감안하고

매수하신겁니다.

알던지 모르던지 말이죠.


즉...

'현재는 비싼 가격이지만, 

나는 이 기업의 전망을 매우 좋게 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가는 결국 상승할 것이다.'

라는 마인드인 겁니다.


그렇지만 다른 어떤 분들은

'굳이 지금 비싸게 살 이유가 있나?

나중에 가격이 좀 더 내려오면 매수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테고요...


물론 정답은 없거나 맞추기 매우 어렵습니다.

미래는 불확실 하기 때문이죠.


결국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히 뛰어드느냐...

아니면 안정을 유지하느냐인데...

현재로서는 후자가 이긴것 같네요.



12월에 상장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상장된다면

우리는 위와 비슷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이지만

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그 기업만을 보지 마시고, 전반적인 대외환경도 살펴보시고

미국 증시도 살펴 보시고...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살펴본다음 

매수하시던지, 기다리시던지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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