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레버리지 ETF 할려면 기본 예탁금 1,000만원이 있어야 한다고요?

지난 5월 17일에 금융위원회에서 발표 했다고 했는데

저는 몇달동안 주식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뉴스를 듣고 그동안 ETF/ETN의 관리가

개판인 것을 비판하고 싶었지만....

사실 개미 투자자분들도 너무 심했었지요.

강원랜드 도박판보다도 더 심한 판떼기 였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개미 투자자들의 무대포 정신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도 그때 잘 알게되었습니다..(-_-);;

현재 ELW가 예탁금 1,500만원, 

선물/옵션이 기본 예탁금 1,000만원인데...

레버리지 ETF도 예탁금 1,000만원 걸고 하라고요????

차라리 안하고 말지...뭐하러 합니까?

이럴바에는 차라리 선물이 훨씬 낫습니다.

어쩐지..유튜브에서 선물/옵션 하는 채널이

갑자기 늘어난다 싶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지금까지 정말 개미, 기관투자자가 몰려서 하는

'KODEX 200' 같은것을 빼고는

그 어떤 ETF/ETN에서도 제대로 관리하는 LP(유동공급자)를

못 봤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거래하던 ETF/ETN 증권사에 전화해서

LP 물량 좀 받쳐 놓으라고 항의까지 했었다니까요.

그러면 그제서야 꼼지락 거리면서 몇번 물량을 대주더군요.

대부분의 ETF/ETN의 약관을 살펴보시면 

뭔가 그럴싸하게 써 놓았지만

사실 LP들 조차 그 세부내역을 잘 모릅니다.

말 그대로 변호사들만이 이해하는 정도이죠.

전화 한번 해 보세요.

사실인지 아닌지...

그리고 가장 흔한 수법이기는 한데...

예를들어 미국 S&P를 추종하는 ETF/ETN이 있다고 한다면

괴리율 0이라고 가정하고

S&P가 1% 상승하면 내 ETF도 1% 상승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가 종종 나기도 합니다.

지들 말로는 적용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엿장수 마음대로 일테죠.

예를들어 한국시간 02:30분에 적용해야 하는 것을

일부러 03:30분걸로 적용하는 식이죠...

S&P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니

그 상황에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시간대를

적용시키는 겁니다.

ETF/ETN을 오랫동안 거래하다 보면

정말 치졸한 수가 너무 뻔히 보입니다.

그래서 ETF/ETN은 정말 거래량이 많은

1,2위 종목만 거래하시고...

그외 나머지 것들은 모두 버리세요...

이론상 펀드보다 좋아야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더 개판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판국에 원유가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면서

유가관련 레버리지 ETF/ETN에 개미분들이 엄청 몰렸습니다.

괴리율 1,000% 같은것은 신경쓰지도 않았죠...;;;

(사실 괴리율이 뭔지 모르고 매수하신 분들도

많으리라고 생각 되네요.)

블로그 우측 사이드바 '검색'에서

'ETF' 또는 'ETN'을 검색하시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에 거의 깡통이 되어버린 개미 분들의

원성이 자자해서 그때서야 마지못해서 움직이는 척 했지요.

거의 몇달을 못 본채 했을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시장 규칙을 

지들 맘대로 바꾸지를 않나...

정말 대한민국이 '민주 자본주의 시장'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관리와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일을...

그냥 편하게 예탁금 1,000만원으로 막아 버리네요...

정말 일 편하게들 하십니다...

국내에 상장된 ETF/ETN은 

저도 이제는 버려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 ETF를 적극 추천 드리고

해외 주식을...특히 미국 주식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매수하기에는 지금은 좀...그렇고요...

현금 모아두셨다가 하락하는 시점에 

모아가는 전략을 구사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더러워서 안한다...퉷!퉷!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