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세 어떻게 대응할까?..(개인적인 생각)


글을 쓰기전에 주식열공이란 분께서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블로그에 적고 수정하였는데, 다른 분들께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요즘같은 변동성 장세에 대해서 개인적인 느낌을 말해보겠습니다.

어떤 이들은 위기가 온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저점이라고..바닥이라고 말들을 하곤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99.5%정도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리먼브라더스로부터 발생되었다고 한 그때의 위기를 정확하게 짚어 낼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소위 개미라고 부르는 개인투자자들은 대다수가 어디에서 위기가 촉발되어 어느정도까지 마무리 되었는지 알고 있을까요?

물론 저 또한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알아야 합니다. 지금 위기와 그때의 위기가 어떻게 다른것인지를...

각설하고..


요즘은 금융경제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구간으로 보여집니다.

누구말대로 개폭등 아니면 개폭락이라고...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100%현금화 해야 할까요?

아니면 위험하지만 그래도 투자를 해야 할까요?


기본적인 주식은 상승해야 매도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나 파생상품, ELW 같은 거래는 떨어지든, 오르든 스스로가 결정해서 매매수익을 낼 수가 있지요..

하지만 상당히 위험 합니다..

이런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 원수에게 옵션을 가르치라 "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기본적으로 위에서 말한 매매방법들은 주식과 다르게 결제일이라는 것이 있고, 시간이 지나감으로 가치가 떨어 집니다..

주식처럼 매수 후 보유전략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좀더 안전한 것을 찾아 봅니다..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s) 즉, 상장지수펀드라는 것으로 주식처럼 종목으로 매매 할수가 있습니다..

바로 펀드같은 개념이지요..

 



예를들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 이라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가 오르면 이익을 보고 떨어지면 손해를 봅니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 종목중에 대표적인 200개 기업의 합산지수이므로 코스피와 거의 동일하게 챠트가 그려지지요.

그룹에서 등록하시려면 코스피나 코스닥 종목이 아니고 ETF라는 그룹이 보이실겁니다.

또다른 예를들면 'kodex건설' 이란 종목은 대충 설명 하자면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의 평균적인 가격을 추종하는 종목입니다..

ETF의 장점을 나열해 보자면...

1. 펀드같은 효과(안전성)를 누릴 수 있으면서 수수료가 적게든다.

2. 환금성에서 펀드보다 빠르다.

3. 매매를 주식처럼 빠르게 할수 있다..

뭐 이정도 이구요...

단점으로는...

1. 스스로가 그 업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펀드매니져 수준의 정보는 무리겠지요..)

2. 거래가 별로 없는 ETF종목이 많다.(거래가 별로 없는 종목을 매매시에는 매도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주식종목처럼 정확한 복리가 아니다.(주식처럼 이익이 정확하게 복리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이정돕니다..


그럼 제가 주로 거래하는 ETF를 말씀드려 보자면...

 



첫번째 레버리지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고, 말그대로 두배의 레버리지를 얻는 겁니다..

예를들어 코스피200지수가 1%가 오른다면 저는 2%의 수익을 얻는것이죠..

두번째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고 1%가 오르면 1%의 수익을 얻는 것이죠..

세번째가 중요합니다.. 바로 kodex인버스..

코스피200지수와는 반대로 수익을 얻는 것인데..

예를들어 코스피200지수가 1%내리면 인버스는 1%의 수익을 얻는 것이죠..

그렇다고 정확하게 1%는 아니고 일반 종목처럼 매수/매도세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골드와 은선물은 아시다시피 금/은 가격에 의해서 수익/손해가 결정되는 것이구요..


정작 중요한것은 ETF의 대다수의 종목은 거래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위의 종목처럼 거래량이 풍부한 종목들만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유동성이 풍부해서 한호가당 몇억씩 걸려 있기때문에 부담이 없거든요.

점차적으로 일반화되어 거래가 활성화 된다면 투자하고 싶은 업종이나 나라들도 늘어 나겠지요..


요즘처럼 딱히 종목을 짚어낼수 없는 장세에서는 주로 레버리지와 인버스로 거래를 하곤 합니다.

말그대로 한국 코스피가 하락이냐 상승이냐만을 예측하면 되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상당히 편하구요..초보자분들에게는 작은 금액으로 투자하면서 주식거래 방법도 터득할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만...........................

적응되면 조금..아니 엄청 심심합니다..

요즘이야 그나마 3%~5% 등락이 심하고 하니 그나마 낮습니다만..

증권시장이 안정되었을때는 1%내외로 움직이기 때문에 엄첨 하품이 나옵니다..

그래도 요즘같은 장에서는 일반종목 들어가다 피보지 마시고, 코스피지수에 투자하는것이 용돈벌이로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버스에 몰빵입니다..

예측이 빗나가서 주식시장이 상승한다고 해도 크게 손해볼일이 없고..맞으면 좋고..뭐 이런 생각입니다..ㅎㅎ


아무튼 요즘같은 장세에 일반종목을 매수하신다면 크게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되구요..

그렇다고 옵션/파생/선물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펀드를 넣자니 하락장세/상승장세가 갑자기 전환되면 대응하기도 어렵고...

뭐니뭐니해도 ETF거래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은 상당히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시선은 대부분 유럽에 쏠려 있는데요..

어제 아침에 메르켈 총리가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는 소식때문에 유럽지수가 폭락했지요..

메르켈 독일총리와 세계은행 로버트졸릭 총재는 유럽에서도 대표적인 유로존 부실국가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인

분들이신데..참패 하셨으니 당연히 지금 당면한 유럽문제를 해결하기란 한층더 힘들어 질거란 전망입니다.

거기다가 그리스는 이놈의 나라는 구제금융을 받을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재정을 해야 할텐데..

우리나라 IMF때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그리스란 나라에서는 현재 긴축재정에 별 힘을 쏟지 않는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지원해주는 나라들중에서 필란드가 "우리는 담보가 있어야 지원한다"고 하니..

필란드만 담보를 설정해주고..그럼 지원하는 다른 나라들은 뭐냐고?...-_-;;;

더 심각한것은 현재 그리스 1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82.1%라고 합니다.

그리스에서 돈이 필요해서 1억원의 국채를 발행하면 1년뒤에 8천2백1십만원을 이자로 준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위험하면 그정도를 줘야 팔리겠습니까?

뭐..그리스 디폴트는 확정되었다고 봐야 하지요..이러니 그리스 정부에서도 배째라고 하고 긴축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로존의 중심인 독일에서 브레이크걸리지..

영국/프랑스는 자기들 살기 바쁘지..

현재 영국/프랑스는 트리플A 신용등급이지만 평균적인 트리플A국가보다 성장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당연 신용등급 강등이 될 확률이 높지요..


유로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란 상당히 안좋은 상황이고..

통화는 통합되었으나, 정치적으로는 개별적이므로..말그대로 중구난방..오합지졸이 아니겠습니까?

미국 국채10년물의 수익이 2%대로..말그대로 주저 않았다고 하고..

그래도 유럽에서 미국으로 대규모 자금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3차 양적완화(3Q)를 하지 않고..(지들도 부담일테니까..)

유로존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다시 살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게 되면 유로존은 신용경색을 막으려고 금리를 인하 할수밖에 없고..

결국, 한국의 원화가치 상승으로 이어져서..

가뜩이나 수출에 제동이 걸린 우리경제에 찬물을 붓는 상황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을때는 700조 정도 였던 가계부채가 이제는 1천조원을 넘어 섰다고 하네요..

정부에서도 부랴부랴 대출을 막고, 카드론 등 막을수 있는것은 다 막으려나 봅니다.

그러면 서민들만 더 힘들어 지겠지요..

그러면 뭐합니까?

아까말한 유로존때문에 급등하는 원화를 내릴려면 금리 다시 내려야 하고..

물가 폭등하고..서민들 더 힘들어지고..그러면 아파트 내놔야 하고...

부동산 무너지고..팔아도 돈이 없고, 안팔리니 주식 팔아야 하고...

금융 엉망되고 다시 위기오고...결국 죽는건 서민들 뿐...

이게 말로만 듣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참으로 힘없고 별볼일 없는 나라의 설움 입니다..

명박이 형만 욕한다고 되는게 아니지요..


제가 더 위험하게 보는건 바로 중국 부동산 거품...

남의 나라 얘기니 잘 모르지만서도...

어느 기사에선가 스쳐가든 읽은 기억으로는..

상하인가..거기서 아파트 값이 2만5천 달러 정도 되는데...일반인 한달 월급이 500달러 정도랍니다..

거품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요?

중국이 그동안 싸게 장난감(웃자고 하는 소리임) 수출해서 그나마 세계경제 순환시켜 줬는데...

다들 어렵다니 한국처럼 수출물량 적어질테고..들어오는 돈이 적으니 그동안 띵가띵가 놀면서 끌어쓴 돈은 언제 갚으려나..

지금도 각 지방정부들은 부채가 장난이 아니라는데...

중국 일반인들도 아파트가 비싸서 정부에서 지어봐야 사주지도 않고...

지금의 유로존을 도와줄만한 중국도 이러니...(중국은 세력확장을 위해서라도 돈 대줄텐데..)

자국 신경쓰기 바쁠정도로 어렵다는 말이죠...흠흠...

거기다가 북한에서 정일씨가 찾아오니 얼마나 짜증 나겠습니까..

그러니 대놓고 간간히 불만표출 하는 것이지요...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보듯이..중국이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요..

조.중 우호조약에는 전쟁시 자동개입 조항이 있을정도로 강한 동맹관계라는 겁니다..

사실 든든하다는 한.미 방위조약에도 전쟁시 자동개입 조항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연평도 사건 터지자 마자 미국은 항공모함 오고 난리를 쳤지요..다 자국 이익때문이겠지만..

더 강한 조.중 우호조약을 맺고 있는 중국에서 강하게 북한을 옹호 하지 않는것은..

다들 잘 알다시피..전쟁이나 한반도 긴장감 고조로 인해서 중국이 얻을것이 없이 경제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일

겁니다..

중국 내에서도 높아져만 가는 자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바쁜 이때에..북한에서 간간히 사고를 터트려주니..

얼마나 열이 받겠습니까?..말그대로 총성없는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때에...

에구머니..말이 길어 졌네요..

제글은 그냥 소설 읽듯이 편하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두서가 없어서리..

글을 쓰다보니 벌써 미쿡 장이 열렸네요..

말그대로 개폭락 하고 있네요..-2.46%..다우지수 1만1선이 깨졌군요..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봐야 하겠습니다만..

오늘 코스피 4,377/코스닥 375억원을 매수한 개미들이 내일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저야 인버스에 몰빵중이니 코스피가 개폭락 할수록 돈이 들어 오겠지요..;;;

아무튼 9월에 다시 뭔가 사건이 뻥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장이 어려워도 수익은 나야 하고...

기업들의 가치가 급속도로 낮아지는 요즘같을때에..좋은 종목을 눈여겨 두었다가 정말 싸다고 생각되면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OCI나 lg화학같은 종목들이 잘나가다가 반토막이 넘었지요..

돈안되는 태양광이니 뭐니 하는 기업들인데..정부도 어려워서 지원금이 줄어드니 당연히 기업유지가 힘들겠지요..

그래서 낙폭이 가장 크게 보여집니다..

소위 말하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도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혜도 없어지고..환율도 오르니 주도 종목에서 점점

소외되는 현상이 보여집니다..

코스닥은 뭐..테마주가 대세인 장이니...테마주가 가장 먼저 폭락 하네요...

그동안 테마주로 잘 해먹었는데..쩝...좀 아쉽기도 하고..폭락하니 반갑기도 하고...

내년쯤에나 다시 테마주가 불 붙겠지요..


개인적으로 요즘 장세에서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못읽었던 책들을 보려고 합니다..

뭔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시간이 남으면 경제서적을 읽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럼 왠지 잘 풀리게 되요..머리는 나빠도 무의식속에서 기억되는건지..;;

행동이 조금씩은 바르게(?) 변해 갑니다..


아참참!!!

그리고 손해 한방에 복구한다고 미수/신용은 절대 쓰지 마십시요..

바로 한강다리 구경가야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우리 넷째누나도 삼성증권 100주 물려 있답니다..

요즘같은 장세에서 금융주를 왜사는지...도저히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렇게 글도 씁니다만...집안에서 저는 금융에 관해서는 무지한 인간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가..-_-;;


아무튼 요즘같은 장세에서는 수급과 정보를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거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경제상황 주시하시고...대응책을 플랜A, 플랜B, 플랜C..이런식으로 정해 놓으시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글로벌이란 서바이벌 게임에서 꼭 승리는 아니더라도 살아 남읍시다..

그리고 내 존재감을 보여줍시다..누가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그리고 쟁취합시다..전리품을...


모두 좋은밤 되시기를 빌겠습니다..꾸벅~



ps. 그냥 잠깐 들어왔다가 "주식열공"님의 댓글을 보고 주절 거렸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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