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침몰 중? (1)

 

나는 내가 죽기전에 한국은 반드시 위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경제가 파탄 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그 상황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비교적 주식질에 열을 올렸으나, 투자보다는 위험회피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부터는 엄청난 위험회피 전략으로 바뀌었다.

(예를들어..

나는 2015년도 새해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코스피나 코스닥 개인종목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펀드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ETF,ELS같은 투자군에 몰려있다는 뜻이며,

아직은 상승에 베팅 중이다.

 

내가 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있는 것은 달랑 부모에게 받은 몸과 금융에 대한

호기심(?)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나름 그런데로 잘 살고 있다는 자평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게 뭔소리야??...)

한마디로 별볼일 없는 지식과 경험으로 주식판에서 15년 이상을 굴러 먹은 놈이라는 말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나는 그래서 용감하고 겁이 없는 편이다..

아니 무모하다고 말하는 편이 적당하겠다.

 

그런 나도 이제는 몸을 사려야 겠다는 생각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이다...

 

한은에서 최근에 금리를 인하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다 어쩐다 하면서 저환율 정책을 펼친지 2년이 넘어서고 있고..

중화사상에 공산국가인 중국도 금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

 

지들 말로는 물가 성장률이 저조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한국은 이미 생필품 가격이 수입대비 세계에서 탑으로 비싼 동네임을 모른단 말인가?...

얼마전에 의류가격이 상대적으로 제일 비싼 나라가 한국이라는 뉴스는 보지도 못했는가 보다.

성장률이라는 말 자체에 오류가 있는것이...

(한국은 물가가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태여서 개인적으로는 성장률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10원에서 20원 되면 100%이고, 100원에서 110원 되면 10%가 된다.

이런 의미없는 논리로 말장난을 하고 앉아 있으니 정부가 베짱이 좋은건지...국민들이 정말 미개한건지...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각설하고...

주변국들이 환율전쟁에 뛰어들어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데도 왜 한국은 금리를 동결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경제구조가 튼튼한가?

아니면 미국보다 튼튼한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은 왜 금리를 내릴 타이밍에 내리지 않았는가?...이다.

 

결론은 재벌 수출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동차, 전자, 금속관련 기업 재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이고...

그 외 나머지 모든 기업과 가계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쉽게 말하면 한미FTA에서 보듯이...

자동차나 전자 관련 산업에서 이득을 얻어오고 축산과 농업등의 산업에서 피해를 받는것과

같은 논리가 한국 내 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자동차, 전자, 금속 관련 수출기업들만 졸라게 돈을 벌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해 주고 있는것이다.

 

정부가 이런 환경을 제공한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IMF를 제대로 맞았던 '김영삼' 정부 말이다.

군사정권에서 문민정부로 넘어가는 것만 신경 썼을 뿐이지, 정작 환율이나 경제개념, 국정운영에는

무지 했던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친 기업주의거나 기업의 앞잡이들이었던 관료들은 주변국들과는 다르게 고환율을 유지했고

수출 재벌기업들만 꿀을 빨았지...

(아!...나도 그렇게 꿀좀 빨아 봤으면....)

 

개인적으로 이명박 정부부터 지금까지는 약간 다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환경이 무지에서 비롯되었다면...

지금은 왠만한거는 알거 다 아는 놈들이 친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는것이다.

그것도 권력을 잡은채로...

 

그 와중에 국민은 없었다...

 

- 글이 너무 길어서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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