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통, 선강통이란 무엇인가?

뉴스를 접하다 보면,

후강통이네 선강통이네 하는 말들을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중국증시가 폭락한 기념으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저도 잘 몰랐으니까요...

 

상하이 상장주식과 홍콩 상장주식간의 직접매매하는 것을 말하는 거구나..

후는 상하이, 강은 홍콩, 통은 통한다...

오홋..+_+

 

한마디로 얘기하면...

인터넷 바카라 하는거랑 마찬가지네요.

내가 중국 A 주식을 사고 싶어서 해외계자 개설하고

매수 누르면...

홍콩거래소에서 상하이거래소로 매수 요청이 들어가고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것이죠...

 

이것이 인터넷 바카라 맞지요?..;;;

 

예를들면...

1달러=100위안화 라고 가정할시에

1달러로 상하이A주식을 매수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중국증시가 전망이 밝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해외계좌 열고 상하이A주 종목중에 bc라는 종목을 매수 하였습니다.

실제적으로는 홍콩거래소에서 상하이거래소로 bc종목에 대해 1달러만큼

매수주문을 대신 내 준것이겠지요...

 

아무튼, 손해는 보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중국증시가 안좋아 지는 겁니다.

이에 증시는 하락하고, 위안화 환율이 절하되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서 난 매도를 했습니다.

잠깐..

여기에서 알아두어야 할것이...

나는 달러로 투자 하였지만, 상하이 거래소에서 bc종목을 매수 하려면

위안화로 해야 되겠죠?

한국 금융사든지, 홍콩거래소에서든지...

어쨌든 달러 => 위안화로 바뀌어 집니다..

이것은 중국 정부에 달러를 주고 위안화로 교환 한것과 마찬가지 이지요.

 

반대로 bc주식을 매도 했다면...

나는 중국 정부에 위안화를 주고, 달러로 교환 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1달러=100위안화 였는데,

지금은 위안화가 절하되어 1달러=110위안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나는 앉아서 10%의 손해를 본것이지요?

그래서 위안화가 절하되면 증시는 하락 할까요?...

그때그때 달라요~~

여기에 여러가지 경제적, 정치적인 요인이 복합되면서...

이것이 호재냐? 악재냐? 를 시장이 판단하는 것이죠...

 

가뜩이나 위안화가 절하되어 안좋은 마당에...

사람들의 매도로 위안화를 달러로 교환 해달라는 수요가 많아지면...

달러 수요가 더 많아져서 위안화는 더욱 절하 되지요...

이른바 악순환의 시작되는 겁니다.

 

이상황에서 중국의 외환 보유고에 달러가 바닥나서

위안화를 달러로 교환 못해주면...

국가 디폴트...아니 중국 디폴트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1997년쯤 태국 바트화가 이래서 무너졌었고

그 여파가 한국에게까지 와서, 우리도 디폴트 된적이 있습니다.

 

미국은 디폴트 될 일이 없습니다...

왜냐면 달러를 찍어내서 주면 되잖아요..;;;

제길...이래서 기축통화 국가는 짱입니다요...

금융위기일때도 유일하게 사는것이...

미국채와 생수라고 하잖아요...

물론 농담인듯 농담아닌 농담으로 말이죠...

 

이후 관전포인트는...

오늘 중국이 홍콩 역외시장에 개입해서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매수 해버리니...

위안화의 가치가 인위적으로 상승 하겠지요.

그런데...개입해도 가치가 도로 하락한다면...

이건 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 다음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있어도 완죤 초강수...

즉 무리수를 두어야 하니...

경제/증시/외환...모든것에서 엄청난 타격을 받겠죠...

 

그래서 내일부터 위안화 환율을 더욱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 입니다.

 

결론은...

아무튼..후강통 = 인터넷 바카라와 같은 방법이라는 것...

이것만 아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선강통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광둥성 선전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로 아시면 되겠네요..

뉴스보니 내년 2월쯤에나 가능하다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