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까지 베이비부머 700만명 은퇴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1963년도 출생자들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단카이 세대' 라고도 하지요.

 

이들의 은퇴가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는데요...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 된다네요...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는 일종의 샌드위치 세대라고 말 할수도 있겠습니다.

위로는 부모에게 봉양했고, 자식을 위해서 노후대비를 생각하지 않고

아낌없이 투자했죠...

 

역설적으로 은퇴할 시기가 되니,

자식들에게 봉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출처: 한겨례

 

이렇게 경제적으로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하다보니

생계형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고,

이와중에 빚은 많아지고, 벌이는 시원찮고, 반강제적으로 시작되는 자영업 창업으로

관련지식과 열정이 부족해 많이 망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출처: chosun.com

 

여기에다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바젤III, IFRS가 시행되면서

이 세대는 금융/경제적으로 더 불리함을 강요받고 있지요.

 

출처: 워커스

 

물론 좋았던 점도 있었습니다.

외환위기 전이라서 취업시에 비정규직을 경험하지 않았고,

적금 금리가 높아서 저축해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고...

공무원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세대이기도 했씁니다.

 

아마 주변에서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겁니다..

할거 없어서 공무원 했다는 소리를...

 

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식들이 소위 '잃어버린 세대'로 불려지는데...

1990년대~2000년도 중반에 이르는 졸업 후 정규직 취업을 못한 세대이겠지요...

지금도 부모에게 얹혀 사는 분들이 많은데,

부모가 은퇴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 진다고 합니다.

 

이 세대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더 얘기 하기로 하고...

사회 구성원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이 노후 대책이 없어서 발생하는 빈곤율이겠지요...

 

출처: chosun.com

 

요즘 조선닷컴의 링크를 왜이리 많이 하는냐고 질문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와 성향이 조금은 다른 신문들 조차 심각성을 말하고 있다는데

의미를 더 해드리고자 해서 그렇습니다.

 

아무튼 현재도 노인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 입니다..

OECD 1위라는 역시나 불명예스런 훈장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는 것...

 

솔직히 이분들이 100세까지 살아야 하고,

자식들에게 봉양을 받지 못할거라는 것을 젊었을때부터 인지 했었다면

그래도 과연 노후대비 대신에 자식의 교육에 열정을 쏟았을까요?

 

아무튼 이에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 입니다.

 

은퇴시에 보이는 가장 일반적인 성향은 주택의 축소...

즉 소형화 일겁니다...

 

자산으로는 집 한채가 유일한 분들이 많으실테고...

자식들은 모두 커서 독립했고, 남은 현금도 부족하니 아파트를 팔아서

소형주택, 또는 아파트 평수를 줄여서 가려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현실적으로 관리하기에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고요...

 

그런데 시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아파트의 가격하락은 예정된 수순에 가까운 상태이고...

이러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행동은 아파트 가격하락에 주요 원인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대략 2020년까지 700만명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완료되면

역설적으로 청년들의 취업은 더욱 쉬워지리라 생각 합니다.

 

출처: 노컷뉴스

 

대략 5년정도 이겠네요...

5년만 버티면 좋은 시절이 올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속설로는 노량진, 영등포에 있는 공무원 준비생들을 모두 흡수하고도

공무원 인원을 모두 채울 수 없는 시절이 돌아온다고 하네요...

 

경쟁은 없어지고 예전처럼 공무원이 인기가 없는 직종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에대한 디테일한 얘기도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지금의 일본이 그런 것처럼 장사가 안되서 기업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즉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서 기업이 망하는 시절이 온다는 것...

 

출처: 한국일보

 

한국은 일본의 법을 비롯한 사회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온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일본이 한국의 미래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요.

그런 일본도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난망한 상황인데,

그 시스템을 베껴온 한국은 어떨까요?

일본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겁니다...

 

좀더 깊게 알고자 하시면...

링크: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황과 은퇴효과 분석

링크: 노인복지론 을 읽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론은...

1. 2020년까지 베이비부머 세대 700만명 중 노동인구 514만명 정도의 은퇴가 마무리 된다.

2. 은퇴 후 자산매각 또는 자산축소 현상이 일어 날 것이다.

3. 100세 시대이다. 가늘고 길게 사는 방법을 터득 해야한다.

 

뭐...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