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인가?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닌

'코로나'로 인해서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금융 -> 신용 -> 실물자산"이라는

연계속에서 돌아가는 경제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각 국가 정부에서는 '신용'에서

'실물' 자산으로의 위험전이가 되지 않도록

많은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지요.


기업의 신용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회사채 직업 매입, CP 매입, RP 매입등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직접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정책 덕분이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습니다.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걸까요?

정부는 시장을 이길수 있을까요?

미 연준은 과연 시장을 이길수 있을까요?


'미 연준 vs 시장'이라는 대결구도에서

여러분은 어떤곳에 베팅 하시겠습니까?



지금의 상황은 신용의 팽창을 기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자본주의는 

신용의 지속적인 팽창이 있어야만

금융과 자산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현재는 지금의 신용 수준을

유지하기에도 벅찬 수준입니다.

아니...지금의 신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부라고 할 만큼 정책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저는 경제나 금융을 자세히 공부하지 않았지만

경제의 순환 싸이클로 보았을 때

확장 후 축소 또는 침체기로 가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축소 또는 침체기를 대비해서 

확장 시기에 금리를 

많이 올려놔야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2008년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입은 경제 때문에 지금까지도

금리를 올리지 못했지요.

오히려 낮추기 시작 했습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통화정책으로 할수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고,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침체기(?)로 

들어서는 순간에 '코로나'라는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통화정책은 더이상 여력이 없어졌고

가만히 놔두면 신용이 무너지면서

위험이 실물자산으로 전이 되기 때문에

정부가 나설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렇다고 정부가 나서면 

모든것이 해결될까요?


단순히 주식시장이 상승했다고 해서

경제적, 금융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일까요?


신용과 부채의 팽창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너무나도 많은 부채가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 디플레이션'이라는 

무시무시한 말도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2000년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에 부채는

GDP 대비 200%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GDP 대비해서

대략 270%를 웃돌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비금융권만 그렇습니다.



서론을 길게 적었던 것은

증시가 요즘 상승했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가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한국경제

 

가치투자, 장기투자의 대명사인

'워렌 버핏'도 항공주를 손절매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뉴스가 뜻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워렌 버핏'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의외로 경제에 큰 충격을 줄것으로 예상 했거나

아니면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것으로

예상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안좋은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미국 주식 시장을 이렇게나 상승시킨 

요인이 무엇일까요?

거의 자산가치 2배 이상으로 버블을 만든것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통화정책에서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넘어오니

이제 미 정부는 가장 강력한 제제를 

슬슬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증시를 부양시켰던 

가장 강력한 엔진을 꺼 버린것이죠...


이투데이


더군다나 하라고 해도 기업들 스스로도

자금이 부족해서 더 이상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엔진이 꺼진 비행기는

추락하기 마련이라는 것...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investing.com


이미 작년초부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신용축소가 시작될 것임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단지 '코로나'가 스위치 역활을 한 것 뿐이죠.



시장이 상승하고 있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냥 조심하라고요...

토끼처럼 항상 귀를 열어놓고 

투자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어서요...


당장 코스피가 1,800을 터치하니

이제 2,000이다 하면서 

꿈에 부푼 분들이 많이 보여서 그렇습니다.


물론 2,000포인트 찍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 시장이 실적으로 

상승하고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코로나' 사태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해결 되었다고 칩시다.

그 순간 우리는 경체침체의 민낯과 

마주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시장을 온통 '코로나' 뉴스가

도배하고 있어서 다른 이슈들은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묻히고 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이슈들이고

향후 금융,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더 좋아 보입니다.

소수가 예상하고 다수가 예상하지 못했을 때

다수는 갑자기 두드려 맞겠지만


소수는 그에 맞는 베팅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죠...


설령 반대라고 하더라도

소수가 삽질을 하는 거라면

뭐...그거대로 상황이 좋아 진다는 것이니

어쨋든 그때가서 방향을 수정하면 되는 겁니다.

민망할 뿐이지 큰 손실을 보지는 않을 겁니다.


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변동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고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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