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뉴스에서 이런 내용을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고 삼성증권을 찾아 갔다네요.


헉!!

그 내용을 보고

제가 처음 주식을 했었던 25년 전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해 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주식을 매수 하는 것은

내가 운전면허도 없는데

갑자기 F1 경주에 나가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을 정말 명심하셔야 합니다.


뭐...운좋게 한두번 수익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운이죠...

운과 실력을 착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흔히들 주식 시장에서 유명한 분들이 계시죠?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들...


가치투자의 정석인 '워렌 버핏'...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추세추종의 아버지 '제시 베리모어'...


이런 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주식과 관련된 직장을 다녔다는 겁니다.

회사원이었죠...


즉,...

스스로 터득한것이 아니고

기존의 금융 시스템하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나중에야 스스로 길을 개척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주식은 한번도 안해봤다가

지금에서야 주식거래를 한다고요?


대가들도 처음을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당신이 할수 있을까요?

천재인가요?


당신이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면

당신은 험난한 길에 들어선 겁니다...

그것도 강원랜드 도박보다 더 무서운 세계로 말이죠...


이 바닥은 말입니다...

뉴스와 자금, 인력, 정보 등으로 무장한 기관과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바닥입니다.


절대적으로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바둑으로 치면 이세돌과 두어야 하는 것이고

장기로 치면 차, 포를 모두 떼고 두어야 하는 

게임이란 말입니다.


한마디로 너무 어려워서 너무 쉬워 보이는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 좋게 승승장구 하는 사람도

극소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살아 남은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요?


그래서 요즘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소위 '동학개미운동' 이라는 말에

씁쓸한 마음입니다.


머니투데이


저는 위 기사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호구들이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을거라고요.


겪다보면 아시겠지만

개미들은 상당한 페널티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이며

공적 기관들 조차 우리의 편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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