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정책은 양적완화가 아니고 여신이다. - 금융자산의 인플레와 물가의 디플레이션 괴리...

먼저 말씀드리면 

이 글은 아래 동영상인 '삼프로TV'에 출연하신

'한화투자증권'의 '김일구' 상무님의 의견을 중심으로

저의 의견을 곁들인 것입니다.



내용을 듣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차이를

짚어 주셨기 때문이죠.


지금까지의 양적완화장기 국채, 회사채를 

매입 함으로써 자산의 가치가 증가한다.

미 연준이 직접 개입하며, 통화 정책이다.


EX) 국채 매입 -> 국채 금리 하락

     회사채 매입 -> 회사채 금리 하락

     => 이것은 금리를 하락시켜 유동성을 증가 시킨다.


유동성은 실물 자산으로 흘러가야 했지만

현재 거품이 끼어있는 부동산등을 외면 하였고

오히려 금융 자산으로 급격히 몰리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결국 유동성이 실물 자산으로 흘러가지 못하여

물가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시행하는 것은 여신에 해당된다. (대출의 한 분류)

지금까지는 중앙은행의 주도로 시행 되었으나,

현재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이다.

단기 대출(90일 이내)로서 자산의 가치가 증가 하지 않는다.


EX) 기업어음(CP,3개월), RP(7일 또는 14일, 1달), 

     단기대출(1년이내) 등.....


재정정책의 확대는 국채발행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양적완화의 단점은 

많은 유동성을 쏟아 부었음에도

실물경제 보다는 금융 자산에 

자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금융 자산에 투자한 이들은 

대부분 돈이 많은 이들이며,

투자하지 못한 대부분의 서민들과의

빈부 격차가 커져서

초양극화 현상이 발생 하였다.



지난 20여년간 서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였고,


이번의 폭락 사태로 인하여 펼쳐지는 정책을

새로운 '양적완화'로 오해하고

향후 자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금이 금융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EX) 삼성전자를 개미들이 매수(동학개미운동)


그러나, 앞서 말한 것 처럼

지금의 정책은 양적완화가 아닌 여신이다.


정부가 재정 정책을 확대 할수록 

국채 발행이 증가하여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


이는 곧 금융 자산의 인플레와

물가의 디플레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 입장에서 보면

현재 대출 해주는 자금이 

미래에 가치가 떨어지게 되므로

대출을 꺼려할 것이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생산해도 물건 가격의 하락으로

생산을 꺼려할 것이다.


또한 금리의 인상으로

지금까지 저금리로 유지했던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할것이고,

결국 구조 조정을 시행하게 될 것이다.


구조조정이 시행되면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하락한다.



외국인은 이미 이 사실을 눈치채고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들은 상황을 오판하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바뀌는 것은

기업들의 구조 조정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다.


현재 매수한 개미들은

기업의 구조 조정이 끝나는 시점까지

언제가 될지 모를 기간을

힘겹게 버텨야 할지 모른다.


구조조정시에도 우량주들은 상승할 것이나

삼성전자가 상승할지는 미지수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한다.

은행을 비롯한 채권 보유자들의 손해가 발생하며

이는 예상치 못하게 금융 시스템에 

데미지를 입힐지 모른다.


현재는 대다수가 금리의 인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항상 위기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시작된다.


만일 금융 위기가 발생한다면 

이 부분에서 시작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