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주식 시장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 그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십인십색'이라는 말도 있듯이

주식투자 방식에 있어서도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이 많네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빠빵~🙋🏼🙋🏼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이제 주식은 

헤어나오지 못할 늪과 같이 될 것입니다.


중독성은 강원랜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심하고,

욕심은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울겁니다.


편하게 돈을 벌고자...또는

멀티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로 

이 바닥에 발을 들였겠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게임이라면 초보존이 있어서

레벨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수 있겠지만


이 바닥은 여러분이 비록 초보일지라도

케릭 생성 직후에 바로 100레벨 존에서 놀아야 합니다.

그것도 고인물들과 운영자들이 날뛰는 곳에서 말이죠.


이런 곳에서 여러분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겁니다...

실력이 아닙니다...



이 바닥에 들어오기 전에

책을 많이 읽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아는 한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관련 책들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지금도 반복해서 읽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가 보면 족히 몇 백권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분의 말씀은 이 많은 책을 읽고 나서 느낀것은

다 부질없다...는 것이었답니다.

즉, 무용하다는 깨달음을 얻으신거죠...


불가에서 말하는 '비어있다' 와 '없다'의 차이점을

깨달으신것 같았습니다.


큰 수익은 못 얻으셔도 

내가봐도 정말 끈질기게 살아 남으시더라고요.



좀 더 쉬운 예를 들어 볼까요?

주식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다 보면

가장 많이 듣고 보는 것이 

'워렌 버핏' 처럼 투자하라...라는 말일겁니다.


가장 어려운 말 중에 하나이죠...

'착하게 살아야 된다.' 라는 말은 맞지만

정작 그렇게만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또한 워렌 버핏은 매수하는 기업에 압박을 넣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미들처럼 단순히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책에 그의 모든것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가치투자 입니다.

초등학생 40명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 중에서 서울대 갈 사람 2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을까요?



뭐...금융/경제 지식을 상당한 수준으로 쌓았다고 칩시다.

그런 사람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 얘기 들어 보셨습니까?


20여년 전에도 증권회사 직원들의 

평균 손실이 4천만원 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시스템에 기대어 있고,

개미들 보다는 그래도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들조차 수익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바닥이란 겁니다.


그래서 지식을 쌓은 사람도...관련 종사자들도...

모두 인맥, 학맥을 찾아 가면서

서로 주고 받으면서 투자를 하겠죠...


그것이 비록 불법이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책에 나온 내용 모두 외웠다고 

자신감에 차 있으면 바로 호구가 됩니다.



그러면 개미들은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어야 할까요?

아니죠...

나름의 방식을 찾아야 겠죠.


문제는 그 방식을 조금이나마 세우고

스스로에게 받아 들이고자 한다면

20여년은 우습게 지나간다는게 문제이죠.


그동안 탕진되는 돈은 덤이라고 말할수 있고요.



운 좋게 그런 방식을 습득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정말 행운아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이 그러한 노하우를 공개하는냐...

절대 안하죠...

차라리 우리집에 금 1톤 있다고 자랑을 할 지언정...



저도 한참 헤매고 있을때에

우연히 '태극검제'라는 무협 소설을 읽었습니다.

거기에서 '키워드'를 얻었죠.


'선심후수'

"마음이 먼저고 기술이 그 다음이다."라는 말입니다.

즉, 마인드 컨트롤이 먼저임을 깨달았습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못하니 주식거래에도 AI가 등장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또한, 돈을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주식의 고수를 만나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친구가 많이 없고, 말도 별로 없고,

감정의 기복도 거의 없으며,

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럴수 밖에 없는 것이

그들은 이미 주식투자 자체가 남에게 기대어 할 수 없으며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일찍 알아차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정보를 찾고 발행되는 보고서들을 읽으며, 

찾은 정보를 통합하며,

고민하고 사색하여 거래를 합니다.


요즘 나오는 보고서는 300페이지가 넘는것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매일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죠...


돈을 벌기 이전에 정보를 찾고, 쌓고, 

통합하는데 들이는 시간만으로도 24시간이 부족합니다.

남을 만날 겨를이 없지요.


그정도 노력으로 거래해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거의 반이 됩니다.


모두 이정도 노력은 하시고 들어오시는 거죠?

솔직히 저도 이정도는 못하고 있네요...



회사를 다니면서 주식을 하시려면

정말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내가 몇 주동안 살펴보지 않아도 안심이 되는 그런 종목 말이죠.


그런데 또 그런 기업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위에서 말한 노력 이상이 들어갑니다.


아이러니 하죠...

편하게 돈을 벌고 싶어서 주식 시장에 들어왔는데

이전보다 몇 배의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돈 많이 버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돈 버는것이 재미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통이죠...

수익을 100% 얻어도 기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시 해야할 일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아! 재밌다.", "즐겁다", "승산이 있다"...

이런 기분이 드신다면...

그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즉시 당신의 현재 자본과 포지션, 마인드 등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개미는 정보도 없고, 실력도 없으며

더군다나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항상 잘못된 판단과 거래를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러한 잘못된 판단과 거래 방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얼마나 빠르게...그리고 최소한의 투자 손실로

고치느냐 입니다.


저는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들...

그것을 토대로한 자기 확신...


한마디로 다방면에 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물리학과 수학에 능한 '뉴턴'조차 

주식에서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뭐...지금까지 말한것도 모두 이론입니다.

주식으로 인간 완성의 마지막 단계를 이루자고 말한거 같네요...;;;


예를들어 오늘같은 경우를 보면

'김정은' 위독설이 CNN에 보도 되었습니다.


유명한 매체라서 그 파급력은 

한국 주식 시장을 강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뉴스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북한군의 급격한 이동에 관한 뉴스는 없었다는 겁니다.


예전에도 북한 침공 48시간전에는 

우리도 인식할 수 있다고 했지요.


이 말을 들은지가 20여년 전이었는데

지금은 어떨까요?


한국 군대에는 '워치콘'이나 '데프콘'이 발령 되었나요?


다행이 저는 군대 시절에 '작전부'에서 근무하여

북한군 침략시에 대한 한국 군대의 준비과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했던 판단은 '오보'라는 생각이들었고

레몬을 매도 후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인버스'를 매수 한 뒤에

익절하고 다시 '레몬'을 재 매수 했습니다.


그래도 1%남짓 손실을 봤네요...

정말 날벼락 같은 순간이었지만

평상시에 조금이나마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어서

손실을 줄일수가 있었습니다.


약간은 맞지 않는 예를 들었지만,

뜻밖에 닥치는 상황은 우리가 예방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신만이 알수있을 뿐이죠.


단지...최소한의 손실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보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면 말이죠.



이 바닥에서도 '멘토'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운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런 행운이 없을겁니다.


또한, '멘토'를 만났다 하더라도

그들조차 댓가없이 무언가를 주기만 한다면

그 관계는 금방 깨질겁니다.


쉽게 풀어서 얘기한다고 했는데도

너무 어렵게 얘기하고 있는거 같네요.



결론입니다.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쌓고 싶다면

가장 먼저 '멘토'를 구하십시요.


그리고 그들이 20여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았던것을

몇 년으로 줄여서 깨달으세요.

시간과 비용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방법은 이것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수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방식을 찾아 가세요.

이때도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해야 하겠죠.


아!..

여기에서 끝 맺으려 했는데

한 말씀 더 드려야 겠네요.


그러한 '멘토'를 찾고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여러 강연을 찾아 다니면서 헤매어도 보지만

만나는 이는 아마 대부분 사기꾼에 가까울 겁니다.


이 사람이 사기꾼인지 '멘토'일지 파악도 안되는 수준에서

피해를 보는 분들도 많으실거고요...


힘들죠..힘든 일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초보에서 가장 빠르게 숙련자로 되는 방법을 

알려 들릴려고 했는데

10여분을 생각해 봐도 방법이 없네요.


저도 아직 부족한 탓입니다.


생각이 좀 더 정리되면

그때는 간결하게 적겠습니다...


오늘은 실패인거 같네요...OTL...

Designed by JB FACTORY